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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0.03.10 13:54

십자가의 고통 4

조회 수 1488

예수님께서 피하고자 하셨던 잔이 단순한 육체적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쏟아 부시는 진노라는 사실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여기셨다는 구절들을 통하여 증명이 됩니다. 먼저 고린도후서 521절을 보면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죄로 삼으셨다는 말씀이 중요한데 이 말은 죄인으로 삼으셨다 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죄인이 되게 하셨다면 예수님은 죄를 지은 자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죄로 삼으셨다는 말은 여전히 주님 자신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라는 것이 전제이며 그런 분에게 하나님은 죄를 예수님께 옮겨 놓으심으로 죄가 예수님께 전가 되게 하셔서 죄에 대한 책임 즉 죄책을 그분께로 옮기셨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전서 318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인으로서 그분은 여전히 의인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죽는 것은 자신을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죽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928절에서도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자신을 드리셨다고 합니다. 즉 주님의 죽으심이 죄와 관련이 되어 있으며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그에게 옮겨 짐으로 그가 친히 하나님의 진노를 담당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갈라디아서 313절은 좀더 결정적인 내용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13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 구절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의 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신명기 21:23절 말씀을 인용하며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의 잔은 율법을 범함으로 율법의 저주 아래 즉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는 자들이 받아 마땅한 저주를 주님께서 대신 받으신 것이며 죄인들을 위하여 죄를 담당하사 자신에게 죄를 삼으시게 하심으로 모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친히 감당하신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자신을 놓으신 것이며 이 하나님의 진노는 어느 누구도 감당하며 견딜 수 없는 것으로 오직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만이 감당하실 수 있었기에 주님께서 친히 담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라는 고통의 무게로 인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가 일으키는 심판으로 인하여 주님의 영혼은 고통스러우셨으며, 괴로우셨던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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