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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0.03.24 10:31

십자가의 고통 6

조회 수 34

예수님의 지옥 강하에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사도신경에서 지옥에 내려가셨다는 표현 즉 지옥강하라는 표현이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하면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지옥에 직접 내려가셨고 그곳에 계셨으며 그곳에서 복음을 전함으로 구약의 성도들을 풀어 해방하여 구원하시거나 또는 제 2의 기회설이라고 불리는 지옥에 있는 영들에게 두번째 구원의 기회를 주셔서 구원하셨다는 잘못된 가르침들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 카톨릭의 경우에 예수님께서 저승에 가셨다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 말은 예수님께서 선조림보라는 곳에 가셨다는 것입니다. 선조림보란 지옥의 양쪽 가장자리(limbus)에 있는 곳으로 구약시대 신자들이 죽어서 그 영혼이 구원계시의 완성을 기다리는 장소라고 주장합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 역시 믿음이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바로 천국에 가지 못하고 대신 림보로 갔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선조림보에 예수님의 영이 가셔서 십자가에 이루신 구속의 공로로 구약의 성도들을 풀어 해방하셔서 그들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 가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2의 기회설은 일부 개신교인들이 주장하는 것들로 로마 카톨릭이나 이들이 근거로 하고 있는 성경 구절은 베드로전서 318-20절입니다.

           베드로전서 318-20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라고 합니다.

           19절에서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라고 하는데 여기서 옥이란 지옥을 말한다고 하며 그 이유는 20절에서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로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 구절의 의미들은 잘못 해석하고 오해함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여 자신들의 논리적 근거를 세우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말 이 구절들이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 구절로 주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사도신경에서 지옥에 내려가셨으며 라는 고백이 그의 영혼이 지옥에 가서 지옥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신 것이라고 보는 것인데 첫째로는 이 구절은 사도신경의 지옥에 내려가셨다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구절이며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구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예로 육체로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의 육체와 영혼을 비교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자연적이고 물리적인 영역에서 발생했으나 그의 부활은 영의 영역 안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대조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이 성령에 의해 일어난 영적인 사건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영으로라는 말은 성령에 의해서 살리심을 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여기서 선포하다 라는 단어가 전도하다 라는 표현이 아니라 선언 되고 알려 졌다는 표현으로 복음을 전파하거나 구원과는 상관없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성취되었다는 것이 지옥에까지 선포되고 알려졌다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즉 로마 카톨릭의 주장과 제2의 기회설은 터무니 없는 비성경적인 주장일 뿐인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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