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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2:48

십자가와 죄 1

조회 수 64

교회에서 죄라는 단어 만큼 거부되거나 또는 오용되는 것은 없습니다. 현대 교회에서 죄에 대한 설교들이 사라지고 있고, 회개나 죄 용서등의 단어들이 전도에서 거론되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들이 전하는 복음의 특징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거부감이 일어나게 하거나, 또는 마음을 불편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치워버려 아무런 제약이나, 거부감 없이 교회 안에서 편안함과 기분 좋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의 교회를 향한 발길이 끊어 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현대 교회는 치명적인 문제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즐겁게 하며,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착하여 죄인들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회개나 죄 용서와 같은 말을 꺼낼 수가 없으며, 자기 부인이나,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일 같은 것은 불필요한으로 여겨 사람들의 귀와 눈에서 멀리 치워버린 것입니다.

        또한 죄에 대하여 거론한다고 해도 심리학적으로 죄를 분석하여 과거의 정서적 불완전으로 인한 실수나 혹은 성격적 결함정도로 여기도록 하며, 환경의 문제로 돌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사회 규범으로써의 도덕이나 윤리적 개념 속에서 죄를 인식하도록 하여, 죄를 사회의 틀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문제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에 대한 이해와 죄를 접근하는 방식과 태도는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인간의 심리적 결함을 위해 죽으신 것도 아니며, 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죽으신 것도 아닙니다. 성경이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우리의 죄를 속죄하시기 위하여 죽으셨다고 말씀하는 것은 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며, 끔찍한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는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을 필요로 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가름조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를 살펴볼 때에 신약 성경은 죄라는 의미를 나타낼 때에 다섯 개의 헬라어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다섯개의 단어들을 한데 나열해서 놓고 보면 두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죄의 수동적 측면이며 또 다른 하나는 죄의 능동적 측면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있는데 하마르티아 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죄를 표적에서 빗나간 것,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아디키아 라는 단어로 불의 혹은 부정이라고 번역이 됩니다. 셋째는 포네리아 라는 단어로 사악하거나 부패한 종류의 악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넷째는 능동적인 단어로 파라바시스 라는 단어인데 그 뜻은 침입하다 혹은 침해하다로 일정한 한계를 너어가는 것을 표현합니다. 다섯째는 아노미아 라는 단어로 그 뜻은 무법 즉 일정한 법을 무시하거나 어기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다섯개의 단어들을 생각해 볼 때에 이것들은 어떤 객관적인 표준이 이미 정해져 있으며 그러한 기준에 이르지 못하거나 또는 선을 고의적으로 넘어가는 것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것인데 성경은 이 기준은 하나님의 의해서 제정되었으며 죄란 그 하나님의 정하신 기준이나 표준에 이르지 못하거나 또는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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