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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정의하는 인간이란 모든 의사와 결정에 있어서 독립적인 스스로 주인됨을 가진 주권적 존재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이나 인간의 탁월성은 그 비교의 대상이 짐승과의 사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존엄성이 단순이 짐승과의 비교에서 우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유가 짐승보다 지적인 면에서 의지적인 면에서 감성적인 면에서 그리고 사회적인 면에서라고 우월함이라는 이유 때문이라는 것은 인간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1 25절을 보면 짐승들은 각각 그 종류대로 내라는 말씀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짐승이나 육축이나 땅에 기는 모든 것은 다 그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만드신 것이 종류대로 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26절 말씀을 보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알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주목해야 되는 것은 우리가 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피조물을 만드실 때는 우리가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표현은 인간 창조의 독특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달리 특별한 하나님의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신 것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하시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짐승과 비교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계획과 만드시는 손길에서부터 다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를 주목하게 하는 또 다른 것은 26절 전체가 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피조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간을 창조하시는데 그것은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삼위 하나님께서는 함께 이 문제에 대하여 논의 하시며 숙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26절의 마지막 구절에서 나타나는데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라는 말씀입니다. 삼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셔서 그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다스리게 하자고 논의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의 기대와 사랑을 받고 지어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왜 가치 있는 존재인가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지으셨기 때문이며 삼위 하나님의 논의와 숙고를 거쳐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인간에 대하여 함부로 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을 봅니다. 9:6절 을 보면 이 구절은 누구든지 피를 흘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 그 사람의 피도 흘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왜 피를 흘린 자가 자신도 피를 흘리게 된다고 합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3 9절은 인간에 대하여 저주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것이 가리키는 것은 우리의 혀입니다. 우리의 혀가 주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이 혀로 우리는 사람을 저주합니다. 저주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을 향해 악담을 퍼붓거나 재앙이 내리라고 비는 행위를 말합니다. 야고보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잘못이며 금지해야 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의 누군가의 피를 흘리는 행위 즉 죽음에 이르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고 하나님께 폭력을 가는 것이 됩니다. 또한 누군가를 저주하는 것은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멸시하는 것이며 저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인간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존재이며 귀하게 여기는 존재인가 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인간을 대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또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삼위 하나님께서 숙고하시며 논의 하심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이 말해주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의 최상의 표현은 십자가입니다. 이것 만큼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과 헌신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빌립보서 27-8절을 봅시다. 이 구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형상에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오히려 자기를 비우셔서 종의 형체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사람들과 같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이 말씀이 주는 또 다른 은혜는 예수님께서 자기 스스로를 비우신 것이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전이라고 합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때부터 인간을 위하여 자신을 주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종의 형체인 사람들과 같이 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이며 그의 죽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인간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가치 있다는 것은 우리 편에서의 자랑이나 당당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이며 의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관심으로 창조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 가운데 우리를 향하여 관심을 기울이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해야 하는 것이며 창조 전 논의와 숙고를 거쳐 우리를 지우신 그분께 어떠한 삶으로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우리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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