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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https://youtu.be/b18VOfkK9cI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라는 사도신경의 고백에 대하여 이 문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믿고 고백하는 것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앞에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이제 모든 일을 다 끝내고 쉬시기 위한 것처럼 비추어지며 그곳에서 재림의 때를 막연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바라보며 계시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승천하신 주님께서 천상에서 계신 곳인 하나님 우편은 어디인가? 하는 것으로 문제는 하나님은 형태도 없고 모양도 없으신 신이신데, 어떻게 공간을 차지하시지 않는 하나님에게 오른편 왼편이 있는가? 그러므로 하나님 오른편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적 이해는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이란 말은통치의 영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우편이란 공간적인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귀와 능력과 위엄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를 들면 출애굽기에서하나님의 오른 손이란 말을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가르침을 보면 그리스도는 거기에서 자신을 그의 교회의 머리로 나타내기 위해서 하늘에 오르셨으며, 성부께서는 그를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라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라는 고백에 담겨 있는 내용인데 이 내용을 좀더 쉽게 번역하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셨다. 거기서 보여 주시기 위하여, 그분이 자신의 교회의 머리시라는 것을,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분을 통해서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이라고 영문이 직역이 됩니다.

에베소서 1 20-2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자신의 오른 편에 앉으신 이유와 그 상태에 대한 설명인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22절에서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고 예수님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만물들을 예수님의 발 아래에 복종하도록 만드셨으며 그래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며 다스리는 그분은 또한 교회를 위해 머리로 주셨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는 것은 그분이 만물을 통치하시는 주권자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며, 또한 그러한 주권을 가지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머리로 교회에 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머리가 되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어떠한 유익을 주는가 하는 것을 좀더 살펴보아야 하는데 머리가 된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가 통치와 다스림의 개념만 있기 때문에 지시를 하며 명령하는 것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머리라는 의미에는 다른 의미들이 더욱 내포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머리라는 의미는 생명을 공급받으며, 생존하도록 도움을 받으며, 필요한 것을 공급받는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머리로부터 모든 생명에 필요하며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아 몸은 살아 있게 되고 생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그분이 모든 피조물들을 발아래 놓으셨고 그리고 모든 것들을 다스리시며 생명을 나누어주시며, 유지하시며, 보존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별히 교회는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이 부분을 이해하는데 분명하고 확실한 깨달음을 주는데 첫째,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그의 지체인 우리에게 하늘의 은사를 부어 주십니다. 둘째, 그는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모든 원수들로부터 보호하고 보존하십니다. 입니다. 첫째는 성령을 통하여 그의 몸인 우리들에게 하늘의 은사를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는 의미로 그분은 교회의 머리로 통치와 다스림과 돌보심과 필요를 채워주셔서 생명을 공급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은사라는 말은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늘의 선물들을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받게 되는데 가장 큰 하늘의 선물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할 수 있는 중생의 선물입니다. 이것만큼 큰 것도, 복된 것도 없습니다. 또한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좋아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오직 성령을 통하여 주신 하늘의 선물을 통하여 입니다.

        또한 성령은 상한 마음과 고통하는 자들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주십니다. 성령이 위로의 성령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위로를 경험하게 하기 때문이며, 마음을 치료하고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에 큰 확신을 심어 주심으로 위로하시고, 기도할 때에 마음을 지배하는 모든 두려움에서 자유케 하심으로 위로를 주시며 소망을 회복하게 하십니다. 바울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는 고백을 한 이유도 이러한 성령의 큰 위로와 확신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특별히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선물은 기도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자 하며, 기도하게 되는 것은 성령을 통한 하늘의 선물입니다. 또한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은사들 또한 성령을 통한 하늘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것들이 모두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으로부터 성령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들이며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둘째로는 주님은 보좌에 앉으셔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사단이 항상 우리를 유혹하며 넘어지게 하며 시험에 들게 합니다. 마태복음 24 24절을 보면 [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라고 합니다. 여기서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한다고 하는데 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말은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미혹의 강도와 세기가 클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뿌리가 없는 자들은 퍽퍽 넘어갈 것입니다. 그들은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주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그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지키실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보호가 요한 일서 5 18절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구절을 보면 [요일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우리를 지키셔서 악한 자가 우리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통치자가 되시고 보호자가 되시기 때문에 악한 자가 붙들어 쓰러뜨리거나 악에 빠지게 하거나, 하나님을 부인하게 하거나, 믿음을 없이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보장되고 주어지는 복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는 확신과 담대함은 요한복음을 통하여 가르쳐지고 있는데 요한복음 6 39절을 보면 [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주님은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는 것은 우리를 지키신다는 확신과 소망을 보여주시는 것이며, 그분이 세상의 주인이시기에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이 세상의 통치자이시며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시며, 보존하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심과 하늘의 선물을 성령을 통하여 넘치도록 채워주시며,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원하시며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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