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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매스컴을 통해 쏟아지는 '사랑의 교회'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 씁쓸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그와 유사한 경험을 

몇차례 한 터이라 울분까지도 생겨나곤 합니다.

교회의 규모가 다를 뿐, 저들이 행하는 그 행태는 언제나 동일합니다.

옥목사님의 뒤를 이어 오목사님이 사랑의 교회에 담임 목회자가 된 이후, 

그 교회는 하루도 바람 자질 날이 없습니다.

새 성전 건축 문제로, 목회자의 자질 문제로, 재정상의 문제로....

최근에는 담임 목회자의 논문 표절 문제로 홍역을 앓았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또 다른 문제가 등장하더군요.

교회에서 새로운 정관(내규)을 만드나 봅니다. 

아마도 다음 세가지가 큰 이슈로 떠오른 모양입니다.


1. 십일조 의무 미이행시 교인의 권리 제한 가능

2. 재정장부 보존 기간을 10년에서 3년으로

3. 당회 결의로 교인의 권리 제한 가능


음...음....

이 정도면 '사랑의 교회'는 교회로써 더 이상 그 의미나 기능을 상실했다고 

보아도 무관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런 교회의 중심에 있는 

담임 목회자는 이미 하나님의 영이 떠난 상태라고 감히 판단해도 절대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이 말의 의미는 아마도 처음부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 적이 없었다는 뜻이겠죠?).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교회 안에서 목회자와 교인간에 문제, 특히 목회자의 자질에 관한 문제가 야기 된다면 

그 교회는 이미 돌이키기에 늦는 상태라는 것이고, 그 목회자가 교회를 사임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해결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답답한 일은 그런 경우 목회자는 결코 물러서거나 양보하거나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럴 목회자였다면 처음부터 이런 문제를 만들지도 않았겠지요). 

그리고 그런 목회자 주변에는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하는 영적으로 무지한자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지요(이게 더 속 터집니다).


해결책은 단 한가지 입니다.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제가 감히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었을 때 교회를 떠나라는 

주변의 권유를 듣지 않고, 결국에는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떠나야 합니다. 다른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떠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주인 의식과 정의감 때문입니다.

'내 교회인데 내가 왜 떠나, 그들이 떠나야지...'

'내가 아니면 누가,  나만이라도 진실를 밝혀야지...' 

교회는 내가 주인이 아니고 주님이 주인이십니다. 

주님도 침묵하시는 교회라면, 내가 달리 할 것이 없습니다.


세상은 넓고 교회는 많습니다.

세상에는 아직 교회다운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직 목회자다운 목회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도 외면하신 그런 교회에서 아까운, 많은 것들을 낭비하지 마시고

진짜 교회를 하루라도 빨리 찾는 것이 현명한 일이고 

내 영을 구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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