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자주 안부드리지 못하다 한장 남은 달력을 보고, 올해도 변함없이 도와주신 "열린 교회"와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렇게 저희들의 소식을 나눕니다.
먼저, 기쁨과 감사로 11월 첫째 주에 교회 설립 6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직도 이곳에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을 이루기엔 부족한 것이 많지만, 그간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형제들의 간증을 들으니 감사와 함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교회 리더 (목자)들이 잘 세워지면,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로운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교회가 없는 지역으로 이사 간 형제들이 자기 마을에도 교회를 설립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 이 같은 일을 감당하기에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찬양 팀은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기타, 드럼을 가르치는 교사가 방문하여 함께 연습하고 주일 예배 시, 찬양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는 박자도 안 맞고, 찬양을 인도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많은 형제들이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임재를 경험하는 찬양을 드리는 날이 곧 오기를 소원합니다.
중고등부 모임은 지난 10월, 교회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친구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고 함께 식사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새로 예수님을 영접한 이들도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나온 친구도 있어 작은 열매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다수는 아직 교회에 나오는 것이 들 쑥 날 쑥 합니다. 기도하기는 이들이 꾸준히 교회에 나오고, 영적으로 계속 자라나 차세대 리더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한편 목장은 조금 침체기에 있습니다. 목장을 통해 새로운 영혼들이 초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목자들이 힘들어 합니다. 또한 목장이 아닌 개인적으로 교회에 나와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구원 받은 이들을 목장에 연결하면 잘 적응하지 못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꾸준히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교회에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목장의 기능이 회복되고 활성화 되도록 특별히 기도를 부탁합니다.
1년에 한차례, 저희 교회와 인디언 마을에 올라가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주민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는 저희 선교회 (GP) 미주본부 “가족 선교 팀”의 사역이 점차 열매를 맺어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선교를 통해 가정들이 다시 믿음으로 세워지고 또한 사역지 저희 교회뿐 아니라, 인디언 마을 선교에도 큰 도움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인디언 마을에 사역자들을 세우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이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을 위해 “목회자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고, 또한 경제적인 문제로 주 중에는 아구아까떼 (아보카드) 농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섬기는 인디언 사역자들을 도우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목장의 기능이 회복되어, 목장마다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어린이 토요 성경학교 및 Joven (청소년)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어지고 부족한 교사가 충원되도록
3. 성탄절 및 송구영신 행사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4. 아들 허민 이가 대학진학을 위해 잘 준비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5.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저의 차량을 비롯, 주변에 계속적인 도난 사건이 일어나 집을 새로 옮겼습니다.
새 주소 : Av. Agricola 2938 – 45, Parques del Bosque, Tlaquepaque, Jalisco, Mexico
집 전화 : 52-33-3271-4238 셀폰 : 52-1-33-1014-8450, 카톡 ID : sermon99
늘 도와주시고 섬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가정과 일터, 교회, 섬기는 모든 사역 위에 넉넉한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멕시코에서 허익현, 김영중 (허민, 윤) 선교사 드림 -
멕시코 기도편지
멕시코에서 문안드립니다.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