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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2013.04.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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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4월 11일이, 저희들이 이 땅에 도착한지 만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세월이 빠르지요? 그리고 오늘이, 현지언어를 처음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2년간을 돌아다 보면, 감사할 일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먼저,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시고 가르쳐 주시고, 같이 동역할 수 있는 여러 기도후원자, 재정후원자들을 보내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이 땅 사람들에게만 신경을 쓰도록, 미주에 남아 있는 자녀들을 잘 돌보아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정말 감사를 드리는 것은, 여러 후원자 여러분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주님의 선교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서 보내 주신 기도와 물질로 인해서, 초보 선교사인 저희들이 이만큼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로 인해서 지난 2년간 저희들이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서 착실하게 준비해 올 수가 있었음을 고백하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년간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해 봅니다.

 

¤ 정착: 저희들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 GP라는 단체를 통해서, 이 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또한, 신실한 크리스챤 집주인을 만나게 해주셔서, 경찰당국의 간섭으로부터 막아 주셨고,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받아 잘 지내게 해 주셨습니다.

 

¤ 언어 배우기: 학교에서 좋은 현지어 선생님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개인교사를 지금까지 3명을 차례로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첫번째는 대학을 미국에서 마치고 돌아온 아가씨인데, 영어를 아주 잘합니다. 영어로 현지어를 가르쳐 주었는데, 지금은 영어-현지어 통역이든지, 번역자로 같이 동역할 수 있는 자원으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입니다. 한국어를 하는 관계로 현지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한국 부산으로 유학을 가 있습니다. 돌아오면, 한국어-현지어 통역(조금 어렵겠지만)이나 번역자로 동역할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개인 비지니스하는 아가씨인데, 현재..., 현지어로 같이 성경공부 하면서 저희들의 현지어 말하기 훈련자로 있습니다. 남쪽의 소종.족에게 선교사로 나가고 싶어하는데, 나중에 선교 동역자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 6개월만에 “현지어 중급 능력시험”에 패스를 할 수 있어서, 우리 GP 단체에서 요구하는 ‘언어훈련’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학교에 가서 계속 언어공부는 하고 있습니다(고급언어반).

 

¤ 건강 지켜주심: 일년 내내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곳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금방 소진되는 현상을 자주 느낍니다. 그런 환경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건강하게 잘 지내게 해 주셨습니다. 여기 도착한지 6개월만에 중서부 고지대 지역탐방을 갔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서, 4-5개월 정도 왼쪽팔을 쓰지 못한 것과 1년 반정도에 저희 두 부부가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우를 제외하면, 건강하게 지낸 편이었습니다. 건강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현지 사역자들과의 만남:
1. 선교사 학교: ‘이곳 현지 해외선교회’가 2년전에 결성이 되어서, 2년간 선교사를 양성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그 선교회에 옵져버 격으로 작년 2월부터 참석해 왔습니다. 그런데, 언어시험을 패스하고 나니까, 그 선교회의 선교사 양성학교를 운영하는 사역이 주어졌습니다. 베트 선교회의 재정이사회가 결성이 되어 있고, 이 재정이사회비를 사용하여 선교회 운영과 선교사 학교가 운영이 되어왔는데, 올해 1월부터 재정이사로 정식 위촉과 동시에, 학교 운영 선교사로 위촉을 받았습니다. 물론 현지인 이사회 이사장과 함께 동역하며, 베트인 선교사를 양성하는 학교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0명의 선교사 후보생이 2년간의 훈련을 마쳤고, 그 20명 중에 14명이 올 2013년도 한해간에 선교실습과 중보기도팀, 재정후원자 모집 등의 통상적인 선교사들이 파송직전에 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후 계획:

                 1) 2명을 일본으로 파송할 계획 (올해 안으로...)
                 2) 나머지 12명을 2명씩 짝을지어, 소종.족 지역으로 파송할 계획
                 3) 아직 수료치 않은 후보생들의 훈련은 계속 진행될 것임.

 

2. 소종.족. 신학교:

1) 이곳 이곳에서 현지 신대원를 운영하시는 목사님 한분을 만났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저희가 소종.족신학교를 연다면, 학교 장소 빌리는 것부터, 숙식, 교수진 동원 등까지도 자신이 가진 자원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현재, 그분의 신학대학원 class 에 참여하면서, 그분과 저희 사이의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2) 지난 4월 초에 있었던 위의 신대원 강의를 외국 목사님이 오셔서 영어로 강의를 해 주셨는데, 거기서 영어-현지어 통역을 하셨던 목사님이 중부 소 도시에서 소종.족.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달 4월말에 그 분이 사는 곳을 방문하여, 그분의 학교를 탐방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하려는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많이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협력사역도 고려 중입니다.

 

3) 저희 파송교회 선교사님이 멕시코,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에 소종.족신학교를 열고(물론 각국 현지교단과 협력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 선교사님이 오는 5월말에 이곳에 오셔서, 소종.족.신학교 설립에 대해서 알아보러 오십니다. 경험과 노하우가 많아서, 그분이 신학교를 설립하시고, 저희보고 운영해 달라고 하십니다.

 

4) 위와 같이 여러 가능성을 보여 주셔서, 저희가 계획하고 왔던 소종.족 선교를 위한 신학교사역이 점차로 이루어지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3. 바디워쉽 사역: 조금심 선교사가 바디워쉽을 통한 예배사역과 전도팀사역을 하고 싶어하는데, 그 가치를 알고 계시는 현지교회 담임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분 교회의 청년들을 불러 모아서, 바디워쉽 강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고 합니다. 다음주 수요일(24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지금 열심히 강의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베트어로 강의해야 합니다). 올해 크리스마스까지나 내년 부활절까지 “죽임당하신 어린양” 프로그램을 준비시켜서, 전도 도구로 사용할 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서 지난 2년간을 되돌아 본 것같이, 이곳에 정착을 하면서, 현지언어 공부에만 집중 했더니,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갑자기 길을 열어 주시고 계십니다.

 

선교사학교 같은 경우는 생각치도 않았던 것인데, 떠밀려서 급하게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소종.족신학교는 어떤 현지 지도자와 같이 사역을 해야 하는가를 늘 기도하고 있었는데,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신학대학원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은 다음 5월 초에 있는 강의 시간을 조금 떼어내서, 저에게 맡기셨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베트어로 강의를 해보라는 것입니다. 연습 안해보면 평생 발전이 없다면서, 그렇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바디워십 사역도 갑자기 한분을 만나게 하시고, 설명을 했더니 금방 그 가치를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사역을 시작하자고 하십니다.

 

위와 같이 현지언어도 익숙치 않은 초보선교사인 저희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사역의 기회를 주셨지만, 연약한 저희들을 위해 후방에서 중보기도 해주시고, 쓸 재정을 후원해 주신 선교동역자 되신 여러분의 수고 덕분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는 재정이 저희들의 언어학습과 지역탐방 등에 쓰여졌지만, 이제부터는 실제 복음증거 활동에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있는 저희들의 앞으로의 사역들을 보시면, 기도제목들이 보일 것으로 압니다. 여러분의 기도대로 이곳에서의 사역이 이루어질 것을 믿으시고,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선교동역자 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계신 곳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420에서 조영문금심 드림


  1. 멕시코에서 드립니다.

  2. No Image 19Apr
    by 조영문금심
    2013/04/19 in 선교지소식
    Views 3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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