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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안녕하세요?

한번 만나뵈려고 했더니 공사가 망하셔서 쉽게 안되네요 ㅋㅋ

별일은 없으시죠?

지난번 베가스에서 만나 뵙고, 장로님은 잊으셨겠지만 저는 지금까지도

번뇌?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용기를 내어

몇 자 적어 봅니다. 이것은 저의 자랑도 아니요, 지식의 드러냄을 위함도 아니고,

오직 겸손함으로 주님에 대한 진리를 전하고져 함이니 마음을 여시고 좋은 마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일은 오직

선택 받은 자들에게만 가능하며,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더 더욱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날로 패역해 가고 있고, 주위에는 온통 주님의 말씀인 양, 진리처럼 여겨지는 것들이 

차고도 넘쳐 범람하고 있는 이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과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SNS의 발달로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지금, 사탄이 가장 하기 손쉬운 계략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잘못된 진리를 퍼뜨리는 것 아닐까요?

그럼 잘못된 진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 귀의 가려움을 긁어 주는 말들이지요.

믿기 어려운 사실들을 믿기 쉽게 만들어 주면 그것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설명으로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터넷이 믿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만 믿어지게 됩니다. (모두 장로님께서 익히 알고 계신 내용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믿음의 진리는 무엇이겠습니까?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바로 성경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은 성경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성경의 모든 것을 진리로 믿습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따라가면 예수님께서 인성을 지니신 삼위 하나님임을 알게 되고, 바로 그 예수님 

이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다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에 의해 어떤 의도대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에 의해 하나님께서 쓰신 

말씀의 책이라고 믿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첫걸음 입니다. (다 알고 계신 것 처럼.)

그래서 우리 믿는 자들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받아 드릴 수 없습니다.

또한 성경에 있는 것은 어떠한 것도 목숨 걸고 믿습니다.

 

믿음은 지식과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적으로 납득이 가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사실 그 지식과 과학이라는 것조차도 인간의 편에서 볼 때 대단한 것일 수 

있지만, 하나님 편에서 본다면 한낱 티끌만도 못한 것이 되겠지요....

 

장로님

사탄을 경계하십시요. 사탄은 그리 호락한 존재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지은 책이라고, 이 저자가 저 저자의 책을 참조했다고, 성경은 비유와 은유이지 

실제 상황은 아니라고, 꿈꾼 것을 풀어 썼다고...
심지어 모든 종교에는 성경과 같은 나름대로의 경전이 있노라고

정말 달콤한 속삭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믿기 힘들었던 성경의 내용들을 이런식으로 접근하자고 

하니 너무 편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니까 더 이상 믿기 힘든 부분도 없어졌고 

이제는 너무도 편하게 믿을 수 있을 것 같고믿음도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의 내용들이 안 믿어지면 그것을 애통하게 여기고 그것을 

위하여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계시다면 성경의 모든 것들이 나의 것으로

사실로,  진리로 다가오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신실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는 죄의 무서움을 인식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그렇다고 우리 안에 존재하는 죄가 소멸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시고 

그 책임죄 값을 치루신 것이지,  그 죄 자체는 여전히 우리 안에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생하면 두 마음, 죄된 마음과 성령의 마음이 공존하여 싸우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부활해서 새 몸을  입을 때까지 우린 계속해서 이 내재하는 죄의 영향권에 있는 것입니다

죄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죄는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경향입니다. 즉 죄는 우리를 계속 하나님의 

일과는 반대되는 일을 하게끔 우리를 종용하고 채근하여,  마침내 우리의 믿음을 저버리게 만드는 

것이죠. 우리가 구원 받고, 중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죄 때문입니다. 죄가 하는 일은 너무나도 광범위 해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확실한 것은 그 죄가 그 사람마다 가장 약한 부분을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이용하여 경건치 못한 삶으로 몰고 갑니다

내 과학적 지식 때문에 성경이 안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가 내 지식을 이용하여 믿지 못하는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도울이라는 자가 유트브에서 떠들면 내가 솔깃한 것이 아니라 내 죄가 

나를 솔깃하게 만들어 도울이 말이 맞는 것 처럼 들리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3, 19절에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장로님....

지면으로 다 하지 못하는 말들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픕니다.

정확히 교리적으로 말하자면 ....

지난번 베가스에서 말씀하신 장로님의 논리는 '이단'입니다.(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장로님이 구원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열외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혹시 지금까지도 그 때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이제는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고,

하나님의 도움을 절대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 가지고 참 오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장로님께 권면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주셔서 이렇게 결례을 범하며

몇 자 적었습니다. 무례함을 용서하시고,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로써 저의 권면에 

조금이라도 귀를 열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이고, 제가 이렇게 몇 자 적는 것 조차

이미 예정된 일임을 믿으며, 장로님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이 무궁하시길

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연락하면서 살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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