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모습에서어릴적 사진첩의 어머니는젊고 고우셨습니다.그래서 항상 젊으실 줄 알았습니다. 학창시절모두들 잠든 새벽에도아침상 차려 놓고조금이라도 더 재우고 싶어조용하게 깨우시는 어머니는잠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딸이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 할 때면떨리시는 마음에 차마 못 보시고기도로 마음 다스리시는어머니의 모습 앞에서철 없는 딸이었습니다.먼 곳에 있는 딸이 안스러워찾아 오셔서모든 뒷바라지 다 해 주시고도못내 아쉬워서 뒤 돌아 보시는 어머니의 모습에서그리움을 읽었습니다.이제는한 걸음 한 걸음지나온 모든 삶의 진액이 걸음 속에 나타나조심스러운 삶의 모습이 보여집니다.멀리 있는 자식을 그리워 하시며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공급 해 주시는어머니의 모습 속에서우리를 항상 공급 하시는하나님의 모습이 보여집니다.끝까지 실망치 않으시고맡겨진 자식들을 위해 기도 하시는어머니의 모습속에서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제자들을 잃지 않기 위해마지막 날까지 기도 하시는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집니다.모든 삶의 근심과 염려를탄식함으로 품으시고 기도 하시는어머니의 모습에서 탄식함으로 기도하시며품으시고 가르치시는성령님이 보여집니다.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의 마음을 주셔서하나님의 마음을 보게하셨습니다.끊을 수 없는 사랑이나의 사랑이라고삶을 통해 보게 하셨습니다.mic.이 혜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