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상 https://youtu.be/U9wBLB-r1Qw
에베소서 5장
16절을 보면 여기서 때가 악하다는 문장은 왜냐하면 이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이유를 가리키는 것으로 왜냐하면 때가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직역하자면 날들이 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것으로 악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지속될 것입니다.
앞에서 아끼라 라는 단어가 현재형으로 계속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인 것처럼 여기서 악하다 라는 것은 계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날들이 악하다는 말을 의역하면 시대가 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모든 시대는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과 반대 되는 것을 향하도록 하기에 시대는 항상 악한 것입니다.
오히려 세상은 자신에게 속한 것들로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며 미혹하여 믿음에서 파선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게 만듭니다.
디모데 후서 4:10절을 보면 데마는 한때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의 데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하고 있는데 그는 이 세상을 사랑하며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고 합니다.
세상은 항상 악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악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 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사는데 있어서 방해하며 믿음으로 기도로 사는데 있어서 두렵게 하며 근심하게 하며 슬퍼하게 하며 고통 받게 합니다.
그리하여 타협하게 하고 믿음이 식어지게 하고 신앙이 흔들리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시대가 악한 이유이며 악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낀다는 것은 어떤 것을 산다는 의미입니다.
아낀다는 것의 의미를 진열장을 살피는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쇼핑을 하고 있는 사람이 진열장에 놓인 물건을 유심히 쳐다보며 살피고 있습니다.
때론 만져 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