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한 내용을 일부입니다. 이 두 문장에는 그의 인생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인생의 세 번 큰 아픔을 경험하는데 대학을 중퇴해야만 했던
재정적인 어려움과 애플이라는 큰 회사를 설립하고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이사들의 주장에 의해 애플을 떠나야만 했던 때. 그리고 2004년 췌장암에 걸려 인생의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냈고
지금은 애플이라는 위대한 회사의 일구어 냈습니다.
그는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 바로 앞의 두 문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배고품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로 번역되지만 그의 연설 의도를 살려 의역하면
갈망하라 그리고 우직하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두 문장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인생에 만족함이 없는 갈망을 유지함으로
그리고 옳은 것에는 요동하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행하였던 그 우직함으로 성공하였듯이
우리의 신앙에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이 갈망함 그리고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믿음의
우직함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본문 속으로
‘음행’ 이것이 오늘 본문 속에서 바울이 이야기하는 주된 주제 중 하나입니다. 5장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있는 또 다른 문제인 이 음행의 문제를 제기 함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 음행 하는 자가 있음을 듣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단수로 표현되어 있는데 아마도 한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음행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바울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어느 누구 하나 이 문제를 거론하거나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데 바울은 책망을 하는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죄를 지적하지 목하고 그것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은 동조와 방조하고 있는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 모든 상황에서 음행 하는 자를 어떻게 대할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음행 만이 아니라 다른 죄악된 행실에 대하여도 교인들이 행하여야 할 바를 교육합니다.
내용 이해
1. 심지어 음행이 있다 – 이 표현은 너무나 어이 없는 상황에 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바울이 이 일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구절입니다. 또한 이것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당시 이방인 중에 이런 죄악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고린도는 성적으로 대단히 문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이방인들이 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게도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는데 바울은 이방인 중에도 수치스러운 일이 어떻게 교회 안에서 행하여 질 수가 있느냐는 의미에서 하는 격앙된 말입니다. 아비의 아내라는 표현은 어머니를 뜻하는 것이 아닌 아비의 첩일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2. 바울의 책망 –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교만하여져서 잘못 행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
① 음행을 통한이 여기지 않음 – 죄에 대하여 슬퍼하지 않음
② 음행자를 내 쫓지 않음 – 죄진자를 분리함 (이 사건을 교회 전체가 알 정도로 알려짐)
3. 5절의 내용은 해석이 어려운 구절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 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은 잘못 이해하면 육체의 멸망으로 영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사단에게 내어 준다는 것이 구원이 끊긴다는 의미이기 보다는 교회의 권징의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① 사단에게 내어줌 – 교회에서 출교를 시킴.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 하기 위해 죄인을 성도들과 분리 시킴 그리함으로 죄악의 전염을 막음.
② 교회의 출교는 일차적으로 교회의 순결을 지킴과 이차적으로 죄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는 책망이다.
③ 결국 본절은 출교를 통하여 죄인이 회개함으로 돌아 올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바울의 누룩 비유 – 죄악을 누룩에 비유하여 성도는 누룩이 없는 자라고 선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룩이 발생하였으므로 그것들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5. 교회 안에 악을 행하는 형제에 대하여 – 바울은 교회 안에 있는 형제라 일컬어지는 자들이 행음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숭배와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먹지도 말라고 합니다. 함께 먹는 다는 것은 성례를 의미합니다. 즉 성만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순수함과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 묵상
1. 왜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들 가운데 있는 음행자를 그냥 수용하고 있는 것일까/
2. 본문이 말하는 교만의 특성은 죄에 대하여 슬퍼하지도 않거니와 그것을 멀리하지도 않는다. 또 다른 교만의 특성이 있는가?
3. 오늘날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권징의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 권징이 필요한가? 권징을 시행하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왜 그런가?
4. 누룩은 죄의 심각한 전염성을 나타낸다. 내가 경험한 죄의 전염성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5.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의 악을 행하는 것과 교회 안에 속한 자들이 행하는 악에 대하여 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야 하는가?
6. 권징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생활 속으로
1.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정화가 필요하듯이 내 삶에 정화되어야 할 모습은 무엇인가?
2. 내 삶에 동조 혹은 방조 하고 있는 일이 있는가? 우리 교회 안에 회복되거나 고져져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3. 어떻게 오늘 주어진 날을 세상 속에서 구별 되이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