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성육신 4

by YC posted Aug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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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동정녀 탄생에 관하여 입니다. 동정녀 탄생이 무엇인가 하면 최초의 위대한 신앙 고백이자 최초의 신경인 사도신경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여기서 우리는 신비로 가득 찬 주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 교리에 대하여 많은 논쟁과 오해가 있어 왔습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이 교리를 심히 어려워하고 종종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들이 정말로 하나님에 대한 교리, 삼위일체의 교리에 동의했다면 우리는 성경이 단순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교리를 믿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동정녀 탄생에 대한 교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성경과 기적에 대한 교리에 대해서도 곤란을 겪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이 성육신 교리로 인해 곤란을 겪는 이유는 이들이 자기의 보잘것없는 이성을 모든 진리를 판단하는 궁극적인 기준으로 삼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은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문제가 자연적인 사람의 이성과 이해로는 도달 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동의해야 합니다.

        이제 성경이 동정녀 탄생에 대하여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동정녀 탄생 교리의 기초가 되는 구절이 두 군에 있습니다. 누가복음 126-38절을 보면 처사를 통하여 마리아에게 고지되고 있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이 내용속에서 우리는 천사의 존재에 대하여 믿어야 하며,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마리아가 놀랐다는 사실 자체가 그녀가 천사가 전한 이야기의 심각성을 이해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사를 통하여 그녀가 들은 내용은 결혼하지 않는 자신에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때 마리아는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즉시 알아차렸고 그녀의 마음을 주저 없이 표현했습니다. 남자를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어떻게 아이의 어머니가 되겠습니까? 천사가 그녀에게 설명합니다. 천사는 이것이 성령께서 직접 행하실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전능자의 덮으심을 받을 것입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라고 누가복음 13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이것을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18-25절도 똑같이 중요하고 분명 똑같이 흥미로운 기록입니다. 여기에는 요셉에게 일어난 일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자기가 청혼한 처녀가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혼란에 빠지고 슬펐습니다. 요셉은 선하고 의롭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리아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떠벌리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반드시 그녀와의 관계를 끊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율법을 어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하고 있을 때 꿈속에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마태복음 120절을 보면 [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에게도 같은 설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읽을 때에 요셉의 놀라운 믿음에 대해서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