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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십자가의 구원에서 오직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세워놓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고린도전서 121절을 보면 [고전 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 세상은 자기 지혜로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의 복음을 전함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은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는데, 무엇으로 구원하시는가 하면 인간들이 자신들의 지혜로는 알 수 없으며, 어리석은 것이라 여기는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입니다.

        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하면 고린도전서 119절을 보면 [고전 1: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시기 원하시며, 스스로 총명하다고 여기는 자들의 총명을 폐하시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들은 자신의 지혜를 뽑내며, 과신하며, 높임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며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이러한 교만하고 오만한 인간들을 하나님은 낮추시기를 원하셨으며, 그 낮춤은 바로 그들의 지혜를 멸하며, 총명을 폐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지혜와 총명이 쓸모 없으며, 무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버려야 할 것으로 여겨야 함이 바로 그들이 어리석다고 여기는 십자가의 복음을 통한 구원의 방식으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의 지혜를 버리고, 낮아져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만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구원의 방식이 결코 인간의 지혜와 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자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고린도전서 126-27절을 보면 [고전 1:26-27]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는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았으며, 능한 자가 많지 않았으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을 택하시고 구원하셨는데 그 이유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셔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약한 것들을 택하셔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 것입니다. 즉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드러내셨는데 스스로 지혜 있다 하는 자들과 강하다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오히려 세상에서 어리석다고 여겨지는 자들과 약한 자들을 택하셔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바로 십자가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렇게 하신 전체적인 이유는 고린도전서 129절을 보면 [고전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목적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지혜와 총명을 깎아 내리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얼마나 교만한 존재이며, 오만하며, 자만심에 빠지고, 스스로 높아지려 하시는지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자신들의 지혜와 총명이 헛되며, 그것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는 무능함을 보게 하심으로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심과 동시에 하나님 앞에 낮아지게 하심으로 창조의 원래 목적인 하나님만을 의존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여 하나님께 나오게 하시려는 의도인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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