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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을 주일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첫 주간을 기도회로 모여

매일 저녁마다 부르짖었습니다. 첫 주간을 기도로 시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것입니다.0

한 해를 우리 힘으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청이요 우리의 청원입니다. 저녁 시간을 잡은 것은 한 분이라도 더 나와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해서입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그리고 일터에서 지치고 피곤하고 힘든 몸이지만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을 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올해를 은혜로 채워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저녁 마다 기도하면서 로마서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큐티 본문이 로마서라서 한 해를 시작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해를 시작할 때마다 우리의 마음은 분주하고 무엇인가 들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다짐도 분주함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 하나님께 매이며 묶이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합니다. 무슨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는가에 따라 그 해에 해야 할 일들이 정해지고 목표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연말에는 여기 저기 사람들과 어울려 인사하느라, 모임을 갖느라, 사회적인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보내게 되고 그 마음이 새해에도 여전히 우리 마음을 이끌어 그렇게 한 해를 시작하고 또 다시 별 의미 없는 한 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 잡으십시오. 말씀과 기도 외에는 달리 흘러다니는 우리 마음과 생각을 다잡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기도를 한다는 것을 어떤 이들은 종교적 행위로 치부하거나 의식으로 여기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한 기도를 해야 될 필요성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신앙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보게 됩니다. 짧은 지면을 통하여 기도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언제가 기회가 되면 말씀을 통하여 기도가 왜 신자들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말씀드릴 것입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한가지는 신자라면 스스로 그리스도인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가 없으면서 어떻게 믿는 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분과 깊은 대화를 통하여 그분을 알아가며 그분의 뜻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를 통하여 그 분이 주시는 힘을 공급받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기도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기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기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기도는 저절로 되는 경우도 있으나 훈련하고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면서 또한 너무나 어려운 것이 기도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유는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기에 그냥 말하면 된다는 의미에서 쉽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며 깊은 기도 가운데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고 온 마음과 생각을 집중하며 그분께 매달리며 은혜를 간구하는 것이 오랜 무릎 꿇음과 인내가 필요하기에 어렵다고도 하는 것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들을 기도 훈련을 통하여 깊은 은혜 가운데 들어가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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