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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사건은 그의 안목을 변화시켜 삶 전체를 바꾸게 되는데 그 중심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이해였고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는 영국 남웨일즈의 브리지앤드라는 곳에서 저녁 예배에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그는 그곳을 섬기는 목사로부터 한 가지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것이 그로 하여금 큰 충격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당시의 설교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공로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도전적인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목사인 그에게 있어서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주었고 그는 견딜 수 없는 상처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즉시 그가 즐겨 찾는 헌 책방에 가서 그 곳의 주인에게 속죄에 관한 두 권의 대표적인 책을 요구하고 구입합니다. 그 책방의 주인은 그에게 데일이라는 사람이 쓴 속죄와 제임스 데니가 쓴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책을 소개한 것입니다. 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점심과 차를 마시는 일까지 거르면서 그 책에 몰두하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걱정된 그의 아내는 의사를 불러야 할지 말지를 고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책을 다 읽고 난 그는 자신이 복음의 참된 핵심과 기독교 신앙의 깊은 의미를 발견했다고 외쳤습니다. 그 후로 그의 설교의 내용은 바뀌었으며, 그의 설교에는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근본적인 물음인 그리스도는 왜 죽으셨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설교자가 바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입니다.

        그를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하였던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바르게 이해의 부족이였으며 그를 위대한 설교자로 세운 것은 그 십자가의 바른 의미에 대한 이해입니다. 왜냐하면 온 인류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매일 갚아 주시는 고통의 대가를 우리가 갈보리에서 볼 때에만 우리는 참된 회개와 사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에 대하여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고, 고백하며 믿음을 표하고 있지만 도대체 그 십자가가 무엇인지, 그 십자가와 자신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고, 그 십자가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성취는 무엇인지,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주셨는지에 대하여 모를 뿐만 아니라 관심도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음을 복음이라고 부르며 이 복음에 대하여 끊임 없이 그리고 다양한 표현과 내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십자가 사건에는 속죄의 절대적 중요성에 대하여 그리고 대신함(substitution)과 만족시킴(satisfaction), 그리고 화해(propitiation)와 같은 복음의 중요한 개념들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이해를 모르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러한 진리들을 모르면서 어떻게 나는 구원을 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지, 무슨 근거와 내용으로 자신의 죄 용서와 구원을 확신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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