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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7.20 03:30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조회 수 87516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사한 것은 꾸준하게 이 모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원도 세밀한 것까지 나누기에는 약간 벅찬 인원임에도 서로 끈끈하게 붙어 있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신앙 생활이 교회만 다니면 되고 각종 예배와 모임에만 참석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지내던 분들이 이제 스스로 말씀을 보는 훈련과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살아내려는 노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이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그리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사는 것임을 알고 힘들고 어렵지만 경건훈련에 자신의 시간을 바치고 마음을 드리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이 일주일에 한번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한지 모릅니다. 한 주간 내내 한번도 하나님 말씀을 읽지도 그 말씀을 묵상하며 삶 속에서 살아내려고 고민하지 않고 보내며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지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세대입니다. 그러한 삶이 신앙 생활이 아님은 신앙 생활이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주일 중 하루만이거나 특정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거나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전 삶이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 한번만 나와 예배 드리고 모든 신앙적 행위를 다 했다고 생각하거나 삶 속에서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산다면 그것을 온전한 신앙 생활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큐티는 우리의 전 삶이 신앙 생활이 되도록 돕는 좋은 경건 훈련 방법입니다. 우리는 큐티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말씀에 묶어두는 훈련을 합니다. 세상적인 일들과 생각으로 가득 찬 가운데 보내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돌리게 하려고 합니다. 이 일은 때론 우리를 여간 번거롭고 귀찮게 만드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 없이 그냥 살 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 마음에 걸리고 양심에 걸리고 그냥 넘어갈 수 없게 만듭니다. 생각 없이 살 때는 고민하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고민이 되고 갈등이 됩니다. 말씀이 우리 육체의 소욕과 싸우기 때문입니다. 나 편한 대로 살고 싶고 나 좋은 대로 살고 싶은 우리를 자꾸만 책망하며 돌이키게 합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게 하고 내가 먼저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이것이 말씀이 살아있는 신자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여러분들 모두가 영적으로 살아 숨쉬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말씀이 여러분들의 삶을 뒤흔들게 하십시오. 말씀이 여러분들을 사로잡도록 마음을 내어드리십시오. 좋은 신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경건 훈련을 통하여 날마다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말씀을 붙들고 사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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