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십자가의 성취 하나님의 공의 4

by YC posted Feb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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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났는가를 가르치고 있는 중요한 구절이 있는데 바로 로마서 3장 입니다. 로마서 325-26절을 보면 [ 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화목제물로 세우셨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셨다고 합니다. 무엇을 오랜 동안 참으셨는가 하면 전에 지은 죄들에 대하여 참으사 간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악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심판하셔야 함에도, 하나님의 거룩 때문에 죄를 범한 자들을 멸하셔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간과 즉 넘어가 주신 것입니다. 간과란 죄를 없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죄에 대하여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넘어가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세우실 구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선 시대에 죄를 지은 자들의 죄에 대하여 참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이 어떤 분이시지를 드러내실 때가 이른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며 그분이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위에서 모든 죄인들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자신의 공의를 나타내시며, 정의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26절에서 곧 이 때에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화목제물 되게 하신 그 때에 하나님은 마침내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다고 하는데 여기서 나타내셨다는 것은 깃발을 높이 들어 모든 이들에게 알리고, 선포하며, 전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신지를 높이 알리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의로운 분이시라 죄에 대하여 결코 그냥 내버려 두거나, 모른채 하거나, 상관하지 않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회개해야 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의롭게 하실 방편으로 세우신 십자가 앞으로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으로 파멸과 멸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그럴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무엇을 보고 압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이룬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압니다. 우리는 종말에만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믿는 우리에게는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더 이상 심판이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불신자에게는 그들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임할 것인데 바로 십자가에서 그 심판이 보여졌고,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십자가를 알지 못하며, 보고 깨닫지 못함으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 회개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어리석은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여 십자가를 가르쳐야 하며, 믿도록 하는 일을 참여하며 교회가 그러한 곳이 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