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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06.08 14:31

십자가의 성취 악을 정복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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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는 승리자인 동시에 악과 싸우고 있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 성경이 증언하고 있는 신자의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승리감에 도취되어 마치 예수를 믿은 후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잘 되며, 염려 없게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동시에 신자를 에워싸고 있는 영적 싸움에 대하여 겁을 내며, 불안해하며, 죄로 인한 패배감에 휩싸여, 실패자로서 삶을 사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신자의 영적 상태는 이미와 아직의 사이에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심으로 승리를 보장 받은 것이나 그럼에도 아직 죄가 소멸되지 않았음으로 여전히 죄와 싸우며, 사단과 싸우는 상태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518절을 보면 [요일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보호가 있어서 악한 자가 붙잡아 쓰러뜨리거나 넘어뜨리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즉 악한 자에게서 승리가 보장된 것입니다. 누가 이렇게 신자를 지키십니까?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구원함을 얻은 자들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십자가를 통하여 이룬 승리가 이미 적용되어 악한 자를 신자를 넘어뜨리거나 완전히 패배 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리스도께서 지키시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믿어야 하는 것은 악에 대한 정복이 이미 성취되었지만, 반면에 우리는 아직 완전히 맛보고 있지는 못한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곧 완성될 것이며, 끝에 다다라 완전해 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상태를 잘 말해주는 성경의 한 단어가 있는데 카타게오 라는 단어 입니다. 이 단어는 영어 성경에서 destroy로 번역 되고 있고 한글 성경에는 파멸시키다 라는 뜻으로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단어는 그렇게까지 강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비옥하지 못한 땅과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를 가리키는 데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여전히 거기에 있지만 파괴된 것은 아니고 메말라 있으며, 힘을 잃고 생명력이 약해진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단어들을 마귀와 우리의 타락한 성품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들이 아직 완전히 파괴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214절을 보면 [ 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마귀를 멸하시며 라고 하는데 여기에 사용된 단어가 카타게오로 메말라 있으며, 힘을 잃고 생명력이 약해진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로마서 66절을 보면 [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여기서는 우리의 옛 사람인 죄의 몸이 죽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옛 사람 즉 죄의 몸이 죽었다는 것은 완전히 끝이 나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 힘이 약해지모 메말라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여전히 거기에 있으며, 여전히 살아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1:10절을 보면 [딤후 1: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을 폐하셨다고 하는데 여기서 폐하시고 라는 단어가 카타게오 로 사망이 거기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힘을 잃어 영원히 사망이 우리를 잡아 놓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왕 노릇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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