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내용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개인적으로 적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또 다른 더 큰 목적과 성취를 위함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에베소서 2장 18-19절을 보면 십자가가
이룬 사건이 무엇을 성취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엡 2:18-19]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십자가는 둘이 한 성령 안에 있게 하며, 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고 주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 이제는 이방인들이 외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니고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
된 것입니다. 바로 십자가가 세상 모든 각기 다른 민족과 방언들과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여 모든 적대와
적의와 원수된 것을 소멸하고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 함께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십자가는 새로운 십자가 공동체를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공동체의 특징은 십자가를 통하여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 아래에서
모여 살며, 십자가로 하나가 된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십자가의 공동체라 불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신약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확인하게 되는
내용인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원하셨던 것임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십자가의 공동체는 어떤 공동체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살펴볼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는 공동체와 관련이 되어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 내용은 십자가와 공동체에 대하여 살펴볼 때에 십자가는 네개의 관계들에 변화를 주었는데 첫째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것이 모든 것 보다 순서적으로 앞에 오게 되는 이유는 이것이 없이는 다른 것들이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사건이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단지 죄를 사함 받았다는 내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둘째는 십자가는 신자 자신과 신앙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십자가의 탁월한 영향력은 개인에게 만이 아니라 개인의 변화를 통하여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관계를 맺은 공동체가 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십자가는 박해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람들은 십자가는
구원의 사건만을 그리고 중생을 얻으며 죄 사함을 받는 것으로만 그 필요성을 인정하며, 주어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신자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바라보고 묵상하며
의지해야 할 것으로 신자의 성화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넷째는 십자가는 고난에 대한 신자의 태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대하여 다음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십자가를 통한 네개의 변화의 내용들을 통하여 우리는 십자가를 통하여 세워진 공동체가 어떠한 공동체이며, 십자가
아래에서 사는 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알 수 있으며 이에 대하여 다음에서 말씀을 통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