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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11.22 13:28

십자가와 자기 이해 17

조회 수 20029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 가는 성도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둘째는 로마서 1217절 말씀을 통한 교훈입니다. 12:17절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또한 로마서 1219절에서도 12:19절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17절에서는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19절에서는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합니다.

한 구절씩 생각해 보면 악한 자에게 보복행위를 하는 것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이가 악한 일을 행하였다고 나 또한 그에게 악하게 대응하는 것은 내가 악에 참여하며, 악을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인내심이 많고, 이해심이 많고, 선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악에 대하여 악으로 대항하는 순간 내 자신을 악에게 내어 줄 뿐만 아니라 불의의 병기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범죄함이며, 또 다시 죄악의 지배와 다스림 안으로 들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악을 악을 갚을 수가 없는 것이며, 그것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19절에서도 친히 스스로 원수를 갚는 것 또한 보복을 행함으로 악을 악으로 갚는 행위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수를 갚는 다는 것은 내게 행한 대로 그대로 갚아 주겠다는 의도가 내포되는 것이며, 되 값아 준다는 것이 바로 악을 악으로 갚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원수를 갚는 다는 것이 상대를 좋게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원수를 갚는 다는 것은 반드시 해롭게 하는 행위이자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방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악을 갚고자 하거나, 악에 대한 보복을 포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는 내가 악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 때문에 이러한 명령이 주어지게 되는데 로마서 12:18절을 보면 12:18절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화목한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수로 삼는 것보다 더 크고 두려운 것은 없습니다. 인간 가운데 누구도 하나님을 우리와 화해 하도록 이끌거나, 설득하거나, 달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사실이 바로 인간의 비극입니다. 그런데 바로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우리 또한 남의 빚을 탕감해야 마땅하며,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임을 알고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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