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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것은 칭의와 성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입니다. 먼저 같은 점을 보면 첫째로 이 둘 모두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 둘 모두 그리스도가 영원한 언약을 통해 자기 백성을 위해 이루신 위대한 구원 사역의 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용서와 거룩이 흘러나와 이것이 신자의 생명의 샘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이 둘 모두 동일한 사람에게서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의롭게 된 사람은 항상 성화된 사람이고, 성화된 사람은 항상 의롭게 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둘 즉 칭의와 성화를 짝지어 주셨고, 이 둘은 결코 나뉠 수 없습니다.

넷째로 이 둘 모두 동시에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의롭다 여김을 받은 그때에 또한 성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신자는 칭의를 얻을 때에 성화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며, 성화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성령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의롭게 되는 동시에 성화에 이르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이 둘 모두 구원에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천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용서와 더불어 새로워진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리스도의 보혈과 더불어 성령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영광의 이름을 가질 뿐 아니라 그 이름에 걸 맞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제 이 둘 사이의 다른 점을 살펴보면 첫째로 칭의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화는 그 정도가 아주 미약할지라도 내면에서 실제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칭의를 통해 우리가 얻는 의로움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전가되어 누리게 되는 위대한 중보자인 그리스도의 영원하고도 완전한 의로움인 것입니다. 반대로 성화를 통해 우리가 얻는 의로움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고 우리 안에 새겨진 것이지만, 여전히 많은 불완전과 연약함으로 점철된 우리 자신의 의로움이는 사실입니다.

셋째로는 칭의는 우리 자신의 공로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성화에서는 우리 자신의 행위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애쓰고, 힘쓰고, 분투하고, 깨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넷째로 칭의는 완성되고 완전한 일이며, 사람은 그가 믿는 바로 그 순간에 완전히 의롭게 됩니다. 그러나 성화는 불완전한 일이고, 천국에 이르기까지는 완전해지지 않습니다. 다섯째로 칭의는 더 이상 자라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화는 분명히 점진적인 사역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지속되는 한 계속해서 자라고 확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섯째로 칭의는 우리의 인격, 하나님 앞에 우리가 서는 것, 그리고 우리가 죄책으로부터 구원받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화는 우리의 본성과 마음의 도덕적 갱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칭의는 우리에게 천국의 권세를 주고, 천국에 들어갈 담력을 줍니다. 그러나 성화는 우리로 천국에 합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살게 될 때 천국을 누리도록 우리를 준비시킨다 점에서 다릅니다. 여덟 번째로 칭의는 우리 밖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로, 다른 사람이 쉽게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화는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사람의 눈에 명백히 드러나 숨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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