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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4.07.18 10:27

첫 사람 아담의 상태 1

조회 수 5427

오늘 생각해 볼 것은 사람의 원래 상태에 대한 것입니다. 창조시에 지음을 받은 아담의 원래 상태는 어떠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에 앞서서 우리는 두가지를 조심해야 하는데 첫째는 아담을 위대한 인물로 과장하는 잘못입니다. 둘째는 아담을 과도하게 평가절하하는 잘못으로서 진화론자들의 경우 아담을 반은 야만인이요 반은 짐승인 존재로 묘사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다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해야 하는 것은 사람은 처음에 땅과 연결되어 창조된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동시에 하나님과도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삼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담은 분명한 지성과 이해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데 하나님은 동물들을 아담에게 데리고 오신 후 아담으로 하여금 이름을 짓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동물과 피조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준 것은 아담이었습니다. 그는 동물들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었고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붙인 이름들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에게 각각의 동물의 특성이 어떤지를 말해 줍니다. 우리는 또한 아담이 행복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땀을 흘리지 않고 일했고,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했으며, 수고하지 않고도 식물들로 생계를 꾸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분명 동물들과 매우 친밀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담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하여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아담은 하나님께 아들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의존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무조건적으로 순종했으며, 무엇보다도 아담은 하나님과의 친교, 교제, 교통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아담의 영적 상태에 대하여 성경의 증언을 통하여 살펴보게 되면, 창세기 131절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담 또한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그의 영적인 상태는 좋은 상태였습니다. 전도서 729절을 보면 [ 7: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정직하게 라는 말은 사람의 신체 구조만이 아니라 그의 본질적인 도덕적이고 영적인 성품을 기술한 것입니다. 즉 최초의 사람 안에는 그의 저급한 요소들과 차원 높은 요소들, 즉 그의 육체적 요소들과 영적 요소들 사이에 어떤 충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로마 카톨릭의 경우에는 이런 충돌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처음부터 육체는 사람에게 위험한 것이었으며 하나님은 사람이 자신의 저급한 본성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도록 특별한 은사를 주셔야 했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타락하기 전에도 죄를 지을 능력이 사람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몸과 영혼 사이에는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졌을 뿐 아무런 충돌도 없었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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