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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4.09.21 10:37

인간의 타락 8

조회 수 246

인간의 타락 후에 아담과 하와에게 일어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즉시 모든 지적 능력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실상 사람의 지적 능력은 그 후에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지적 능력은 보존되었습니다. 창세기의 다음 장들에서 사람이 어떻게 음악을 만들고 성을 건설하고 큰 문명을 발전시켰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적 능력을 상실하지도 않았고 육체적으로도 즉시 죽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즉각적인 육체적 변화는 전혀 없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다시 말해 죄의 결과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늦게 나타났습니다. 창세기 6장에 묘사된 대로 시간이 지나자 사람의 지적 기능과 도덕적 기능 그외 모든 기능이 크게 감소되었지만 이 일이 즉각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로 사람들은 아담이 죄를 짓고 타락한 그 순간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태로 굴러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담은 본질적인 의미에서 타락했고 그 결과 쇠락이 따라왔습니다. 즉시 육체적인 죽음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죽었습니다. 그의 정신적, 도덕적 특성들에 대한 영향도 시간이 흐른 후 나타났습니다.

        이제 인간의 타락에 대하여 정리해 보자면 몇 가지 법적 결과들은 즉시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오직 축복만 받았던 사람이 이제는 즉각 정죄 아래 놓여 하나님에 의해 벌을 받았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원의로부터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즉각 떨어졌습니다. 범죄한 순간 사람은 자신의 고결함 즉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과의 교통을 잃어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는 즉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두려움이 들어오고, 피하며 숨었습니다. 그리고 죄악된 마음들로부터 죄된 행동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육체적 결과들은 더 서서히 따라왔습니다.

        여기서 구분해야 되는 것이 있는데 타락했을 때에 그가 자신의 본질적 특성이나 속성들을 잃어버리고 더 이상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지성, 자기 분석 능력, 이해력, 의지 이 모든 것은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원의와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공포에 질려 자신을 숨기고 부끄러워했으며 무엇을 하지 알지 못했습니다. 타락후의 인간에 대하여 표현하자면 사람에게는 한 때 하나님이 사셨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처음에 위대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한 때 하나님이 사셨던 존재로 끝이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비참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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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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