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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아담의 죄가 어떻게 그의 후손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입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두 가지 주된 설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일반적으로 실재설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죄가 보편적인 이유는 인간 본성 전체가 아담 안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성 전체가 아담 안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죄를 짓고 타락했을 때 모든 인간 본성이 그와 함께 타락한 것이라는 논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이 타락할 때에 모든 인간 본성은 한 순간에 아담 안에서 타락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의 뒷 받침을 보면 히브리서 79-10절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레위가 아브라함 안에서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을 때 레위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아브라함 안에서 자신의 십일조를 바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이 우리 부모에게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생식적 동일성의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이 논증은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에 우리 모든 인류는 아담의 허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처음에 원죄를 지었을 때 마치 레위가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십일조를 바친 것처럼 우리 모든 사람도 아담의 허리에서 범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이론은 몇가지 난제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이론은 영혼을 물질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문제점이 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영혼을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육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물질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난점은 만일 생식적 동일성의 이론이 참이며 인간 본성 전체가 아담 안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모두 죄를 범한 것이라면 왜 성경은 우리가 아담의 첫번째 죄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다고 그렇게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담의 모든 죄에 대한 책임이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아담의 모든 자녀와 지금까지 아담에게서 나온 모든 사람,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기까지 있어선 모든 선조의 죄에 대한 책임이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 모든 죄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타락을 유발한 아담의 첫번째 죄에 대해서만 우리가 책임이 있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이 이론의 또 다른 난점은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인격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만일 인간의 본성이 이와 같이 나누어질 수 있는 것이고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육체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라면 우리 주님이 받으신 인성도 죄 된 것이라는 결론이 거의 필연적으로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론은 한계가 있는 것이며, 완전히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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