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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5.04.29 16:32

언약 8

조회 수 3985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들은 시내산 언약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에 대하여 입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맺은 언약으로 출애굽기 19장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언약이 특별히 민족적 언약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때부터 교회와 민족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에 속한 다는 것은 교회에 속하는 것이었으며, 민족에서 내 쫓기는 것은 곧 교회에서 내쫓기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율법을 범한 사람은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단순히 영적인 의미에서의 형벌을 받은 것뿐 아니라 문자 그대로 사형에 처해졌고 민족에서도 그 존재가 사라졌습니다. 시내 산 언약의 커다란 특징은 율법의 수여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율법의 수여가 어떤 의미에서든 하나님이 행위의 언약을 새롭게 만드셨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은 절대로 행위 언약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언약을 지킬 수도 없는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행위 언약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율법을 행위 언약으로 착각하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율법은 단지 몇 가지 문제를 대해 이스라엘 민족의 생활이 규제되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몇 가지 다른 이유들 때문에 주어진 것입니다.

        시내산 언약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의식에 관한 율법과 성전에 관련된 모든 전형적인 제사들과 예배, 즉 번제와 그 밖의 여러 제사들, 그리고 제사장으로 세워진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규칙들을 주셨습니다. 또한 복음이라는 위대한 은혜의 언약이 상징과 모형들 가운데 전파되었다는 사실도 공포되었습니다. 이 율법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보여 주고,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죄사함과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주셨습니다. 삶의 규칙으로서의 율법은 도덕법과 민법 의식법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중대하고 변하지 않는 도덕 원리들, 국가 생활을 위한 특별한 법률, 그리고 예식과 종교 의식을 관장하는 율법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는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인 모세와 이 같은 보조적 언약을 맺은 것이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어졌고, 그 전에는 에덴 동산에서 암시되었던 은혜의 언약과 어떤 충돌도 일으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로마서 4 13절에서는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 17절을 보면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의 중요한 논증은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주어진 보조적 언약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위대한 약속의 언약, 은혜의 언약과 조금도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수여와 함께 모세를 통해 맺은 언약은 결코 은혜의 언약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 언약은 단지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첫째 율법은 죄의식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이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로마서 5 20절을 보면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4 13, 갈라디아서 3:17) 율법의 두번째 목적은 갈라디아서 3 24절의 표현을 빌려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언약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언약이었습니다. 율법은 일종의 선생, 가정교사의 역할을 하여 우리를 인도하도록 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율법 자체가 구원의 수단으로 주어진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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