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내가 주께 무엇으로 보답할꼬?

by 박목사 posted Jan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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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116:12)

첫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큐티를 통하여 묵상하게 된 말씀입니다. 116편 후반부를 묵상하는 내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이 이 말씀 앞에 막혀있었습니다. 이유는 내가 주님께 무엇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편의 기자(저자)는 찬양을 주님께 드리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갚는다고 하십니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것인가가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본문의 질문이 저에게 쉽지 않은 것은 나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가 누구 못지 않게 크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 감히 받을 수 없는 자가 받는 은혜, 제가 받은 은혜이며 지금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그 은혜에 보답은 주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라고 다짐해 봅니다. 주님은 부족한 저를 열린교회의 목회자로 세우셨습니다. 그 부족함이 흉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주님의 부르심에 부끄럽지 않은 목회자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말씀을 통한 양육과 훈련, 그리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진하는 목회자로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서있습니다. 우리 각자를 부르시고 은혜 주신 하나님께 나는 무엇을 드릴 것인가?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통하여 우리는 주님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 고민하셔야 합니다. “고민이라는 것은 주님께 묻는 것입니다. 그분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하나님께 물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이며 간구할 때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간구에 응답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