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린 교회 담임 목사로 3주째를 시작하며

by 박목사 posted Jan 29,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문안합니다.

어제 아침 마태복음 5장을 묵상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 위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각종 병든자와 연약한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말씀을 사모하여 찾아오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은 생명의 말씀으로 가르치시며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자 찾아온 자들이었습니다. 그들 안에 있는 생명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짧은 3주였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곳 채터터누가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음을 봅니다.

           저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처음 만나 함께 주의 말씀을 듣던 날을 말입니다. 여러분의 눈과 귀와 가슴속에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부르신 그 목적과 뜻이 무엇인지 그 속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에 대한 사모함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이제 우리 교회는 체계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배우며 익히는 일에 우선하려 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여러분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상고하게 될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말씀을 배우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 할 일입니다. 신앙은 저절로 성장하지 않으며 믿음은 가만히 있어도 자라지 않습니다. 신앙의 연수는 결코 믿음의 깊이와 신앙의 성숙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성숙해야 합니다. 말씀의 자리에 찾아 나오십시오. 최선을 다하여 여러분을 양육하겠습니다. 그것이 제게 맡기신 주님의 뜻이기에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성도님들은 사도행전 17:11절의 베뢰아 교인들 같은 말씀을 대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