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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열린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월요일 아침 주께서 우리에게 다시 허락하신 한 주간을 주님과 더불어 사시길 기도해 봅니다. 오늘은 오래됨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래 되었다는 것은 익숙함으로 이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 안에 친밀감이 묻어 있고 편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오래됨은 시간이 지나면 전통이라는 것으로 굳어집니다. 월요일 아침 큐티 본문에 바리새인들의 유전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며 가지게 된 생각입니다..

           마태복음 15 1절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찾아 일부러 예루살렘으로부터 옵니다 그리고 따지기를 왜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는 문제를 거론한 것입니다. 여기서 바리새인들에게 기준이 된 것은 장로들의 유전 즉 전통입니다. 자신들의 종교적인 삶에 오랜 세월 동안 익숙해지고 당연시 되어 습관처럼 지켜왔던 것을 예수님의 제자들은 지키지 않았기에 이들이 분노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좀더 범위를 확대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십니다. 고르반의 경우인데 자식이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으려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를 고르반(하나님께 드림바 되었다고 선언)이라고 하면 그 소유는 하나님께 귀속되어 아무도 손대지 못합니다. 이 전통은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이 되고 그 결과 예수님 당시에는 부모를 공식적으로 공경하지 않을 이유로 악용되어집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되는 하나님 말씀과 장로들의 전통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야 하며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가 없습니다. 신앙의 본질이 말씀에 근거한다는 것은 신앙 생활 또한 말씀에 근거하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신앙의 행위들이 말씀에 따른 것인가 아니면 오래된 전통과 습관에 따른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랜 교회일수록 전통과 유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왔다는 것으로 모든 것이 가한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신앙의 행위들은 버려야 하며 변질되거나 변형된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저의 경우 목회자이기 앞서 하나님의 앞에 선 한 신자로써 저의 삶은 매일 하나님 앞에 변화되어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통과 습관화된 행위에서 벗어나 매일 우리 스스로를 말씀 앞으로 이끌어야 됩니다. 열린 교회는 매일 하나님 앞에 변화되는 것이 전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말씀이 기준이 되는 교회, 말씀 앞에 모두가 순종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는 것들이 잘못된 것일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성경 말씀이 무엇이라 말하는지 우선 귀 기울여 들을 줄 아셔야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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