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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1.31 04:12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란

조회 수 62891

조금씩 선선해 지는 8월 셋째주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는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요 넉넉한 삶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먹거리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 지금의 시기에는 단지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 만으로 족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먹을까가 화두가 되어 좀더 몸에 좋고 건강해 질 수 있는 음식을 찾기에 이르렀습니다. 신앙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어 이제는 단지 가깝다는 이유로 교회를 선택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를 찾아 다니는 상황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를 찾아 다니며 그런 교회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좋은 교회 혹은 건강한 교회란 어떤 교회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막연히 사람이 몰리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사람이 많다고 해서 좋거나 건강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는 목사님 말씀이 좋다고 해서 좋은 교회입니까? 예 좋거나 건강한 교회일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건강한 교회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대한 지적 욕구만으로 채워지는 교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재정이 투명한 교회, 목회자가 정직하고 깨끗한 교회, 선교를 잘하는 교회, 이웃에 대하여 봉사나 구제를 잘 하는 교회 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모두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요소들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건강한 교회의 본질이라면 이런 조건만 갖추면 교회가 건강한 교회,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앞에 나열한 것들을 다 한다고 해서 교회가 건강한 교회나 좋은 교회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오늘날 이것을 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강치 못한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교회들을 통하여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건강한 교회의 본질이 아닌 부분적 요소요 결과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 혹은 좋은 교회의 본질은 교회의 구성 핵심 요소인 교인들이 어떤 사람들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좋고 나쁨이나 건강하거나 병듬은 그 구성원들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건강하면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다면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도가 많아도, 크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가졌다 해도, 대외적으로 많은 봉사를 한다고 해도 그 교회의 성도들이 병들어 있고 건강하지 않다면 결코 건강한 교회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영적 건강 여부가 우리 교회의 건강에 대한 척도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성도일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자신이 건강해 지지 않으면서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를 꿈꾸지 마십시오.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를 찾지 마시고 여러분이 건강해 지셔야 합니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가 열리 교회 성도임을 잊지 마십시오. 아무리 큰 배도 작은 구명에 침몰하고 몸의 모든 부분이 건강해도 한 부분에 치명적인 병듬이 있다면 건강하다 할 수 없습니다. 영적 건강함에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육체의 건강을 위해 매일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알맞은 운동을 하듯이 영적 건강을 위해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가까이 하셔야 하며 경건의 삶을 통하여 영적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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