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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26

주의 길을 예배하는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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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서가 자신의 소중한

것을 보여 주겠다고 하며 자신의 보물(?) 상자를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보물 상자는

플라스틱 상자인데 거기다 자신이 아끼는 것들을 모아 둡니다. 무엇인가 하고 보았는데

그 안에는 여러 잡동사니들이 있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그 안을 대부분 차지 하는 것이

있었는데 돌이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제법

큰 돌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이 돌들을 왜 모았냐고? 그랬더니

돌들이 예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기해서 다시 한 개씩 들고

모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현서는 그 돌 하나 하나의 의미를 진지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서가 유난히 좋아하는 매끄러운 돌들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현서는 알고 있을까? 아름다운 조약돌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부딪힘 구름의 아픔을 겪고 나서야 매끄러운 돌이 될 수 있다는 것임을. 그런 생각을 통해 돌들이 그러하듯이 나의 마음과 성품도 수많은 부딪힘과 구름을 통한 마모의 결과로

매끄럽고 아름답게 되어지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문 줄거리

 

         새해 큐티는 마가 복음이군요. 오늘 말씀은 그 첫 문을 여는 내용입니다. 마가는 우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메시야 임을 강조하며 구약에 예언되었던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 이심을 알립니다. 구약의 예언된 메신져로서 보냄을 받은 사람이 요한이라고 소개하며 요한을 통하여 다시 한번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선언합니다.

                                            내용 이해

1.     1절의 말씀은 마가의 신앙 고백이자 선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복음라는 단어를 다른 의미로 즉 예수 그리스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는 구원이라는 새로운 의미로써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들에게 있어서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당연한 것인지 몰라도 마가가 복음서를 쓸 당시에는 쉽게 고백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고귀한 고백을 마가는 첫 서두에 선언하는 것입니다.

2.     이 복음의 시작은 선지자들의 글에서부터 시작됨을 말합니다. 마가는 이사야의 글을 예언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모세와 말라기의 말씀을 인용하고 3절에서야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합니다. 종합적인 구약의 예언을 인용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증을 합니다. 예언된 내용은 한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있는데 그는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러 보냄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마가는 그가 바로 요한임을 말합니다.

3.     주의 길을 예배하는 자 제사장의 아들로 안락한 삶을 버리고 광야에서 오직 주의 길만 예비하며 자신의 사명에 생명 건 사람이 바로 마가가 말하는 세례 요한입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로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가 언제부터 광야에서 메뚜기 석청을 먹고 약대 옷을 입고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스스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명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자신의 사역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즉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는 오직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백성들을 회개케 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받을 준비된 자리로 인도합니다.

4.     요한의 세례에 대하여 분명한 것은 세례가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요한이 주는 세례는 표식으로써의 세례입니다. 즉 회개한 사람들이 그 회개에 대한 표로써 세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반향을 일으켜 수 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세례에 참여 하였습니다. 본문에서 회개란 것은 생각과 의지와 인격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인격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5.     신들매를 풀기도 신들매라는 것은 신발 끈인데 당시에 종들이 주인이 먼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달려와 굽혀 주인의 신발을 고정한 끈을 풀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세례 요한이 표현한 것입니다. 자신은 자신보다 능력 많으신 예수님에게 종으로써 갖추어야 될 예의를 갖출만한 자격 조차도 없는 가치 없는 자라는 겸손의 표현입니다.

6.     물로 성령으로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줄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은 회개후의 육체적인 변화를 위한 표로써 받는 것이지만 성령의 세례는 그와는 다른 영적인 것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세례를 의미합니다.

7.     세례 받으심과 광야에서 시험 당하심 - 왜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셔야만 했고 또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당하여 하셨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예수님의 인성을 확인해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례는 사람이 받지 하나님이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라고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자 사람이셨지만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당신이 사람을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새인류의 대표자인 인자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사역을 시작하심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신 말씀은 주님께서 유대인들이 받았던 세례에 동참함으로써 단체적인 유대인들과의 연대를 선포하신 의미가 있습니다. 동시에 당신은 죄없으신 분이었지만 죄인과 연대하여 하나가 된 것을 선포하신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은 죄인은 아니었지만 죄인을 위하여 오셨고, 죄인으로 인정받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죄를 전가받은 죄인의 대표자로서 자신의 모습을 겸손하게 나타내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이 사탄에게 시험을 당하신 것은 새 인류의 대표자로서 아담이 실패한 것을 되돌려야 하는 책임 때문입니다. 반드시 주님은 아담의 실패를 뛰어 넘어야 했습니다. 아담은 마귀의 시험에 넘어갔지만 주님은 마귀의 시험을 이기 심으로 아담 안에서는 실패하지만 주님 안에서는 승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대표로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기 때문에 주님 안에 있는 우리 모두도 마귀의 시험을 이긴 자로 여겨지고 간주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로 전가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말씀잡기

1.    나의 신앙을 고백해 보기

2.    나는 철저히 회개 하였는가 묵상해 보고 내 안에 있는 죄를 찾고 회개하기

3.    요한이 가지고 있던 사명의식을 가지고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

4.    주님의 종으로써의 나의 자세는 어떤가 생각하기?

5.    주님 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고 있는가?

6.    내게 닥쳐오는 시험을 이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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