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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28

그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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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침에 운동하는 것을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은 빼고 나머지

날들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정말 어떤 때는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날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야 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 운동을 했습니다.

푸른 잔디가 깔려 있는 길을 걸으며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묵상하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자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석이 모든 철을 끌어 당겨

자기 곁에 놓듯이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당기는 자석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붙어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자석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석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원하는 자석이고 싶은 아침입니다.

 

본문 속으로

          

          오늘 본문은 제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육체로 계시는 동안 어떻게 살아가셨는지를 엿보게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분의 공생애 기간 동안의 삶을 그려보면 사람들에 의해 매일 매일 분주함으로 채워져 있고 계속해서 닥쳐오는 영적 전쟁들과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거친 삶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의 상황들이지만 그때부터도 예수님은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삶을 관리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내용 이해

1.     새벽 기도 새벽 오히려 미명 즉 날이 밝지 않은 때에 예수님은 기도하려는 목적으로 집을 나와 한적한 곳을 찾아 갑니다. 우리가 전날의 상황을 추측해 본다면 이날 새벽은 몹시도 피곤하고 힘든 몸이 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날 모든 동네 사람들이 베드로의 집 앞에 모여 병 낫기를 원하며 예수님으로 하여금 계속 일하시도록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아마도 늦은 시간까지 이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집에서의 하룻밤 전날의 피곤함이 가시지 않은 새벽 오히려 미명에 스스로 일어나 기도하러 가십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은 제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제 아내는 제가 빠짐없이 새벽마다 기도하러 가는 것을 대견하게 여기지만 저는 새벽 기도를 위해 적어도 전날 일찍 잠을 청합니다. 그래야 새벽 기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피곤하지 않으려고 몸이 조금 피곤하면 더 일찍 잠을 청합니다. 예수님은 피곤한 사역을 마친 후에도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스스로 일찍 일어나 다른 성경에 보면 습관에 따라 기도하러 가십니다. 언제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을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의 기도 우리는 때때로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기도하실까? 기도하지 않아도 다 말씀하시면 되어질 것인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분은 완전한 하나님이신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당할 수 있는 모든 유혹과 욕망들에 완전하게 노출 되어 계신 분이셨습니다. 우리와 똑 같은 감정적 느낌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하실 때 그분은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욕구와 욕망을 가지고 계셨기에 사탄은 먹을 것과 세상 영광으로 그분을 유혹하신 것입니다. 우리와 똑 같은 욕구를 가지고 계시기에 그분은 그 유혹과 욕구를 절제하시기 위해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하여 주님은 사탄의 공격에 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기도해야겠습니까?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3.     주를 찾는 사람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주님을 찾습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주님을 찾는 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말 속에서 갈급함을 엿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에 대한 갈급함이 찾음입니까? 이들은 자신의 육체적 연약함을 치유함에만 목적을 둔 갈급함이요 찾음 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주님은 다른 마을로 가자고 합니다. 주님의 사역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육체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것이 주님의 복음 전파의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을 때 우리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육체의 유익입니까. 아니면 영혼의 회복과 영혼의 축복입니까?

4.     당신이 주권자 이십니다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엎드려 간구합니다. 주여 당신이 원하시면 내가 깨끗게 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의 말을 살펴보면 당신이 원하시면 이라는 말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그가 병에서 놓임을 받는 것은 다른 어떤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5.     민망히 여기심 주님이 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구절로 인간과 같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괴로움을 이해하시고 그 마음을 헤아리시기에 불쌍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궁휼의 마음이 더욱 드러나는 것은 그분이 문둥병자를 만지시는 장면입니다. 말씀 만으로도 충분히 치유하실 수 있지만 그분은 그의 상처 입은 마음까지도 어루만지십니다.

6.     복음의 방해자 나음을 얻은 문둥병자는 예수님이 엄히 경고하셨는데도 사람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하여 결국 예수님의 사역을 위축 시킵니다. 은혜를 입었음에도 그 은혜가 어디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지 은혜 입은 자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모른 채 너무나 나서는 모습은 오히려 복음의 방해자가 될 뿐이라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할 때와 말하지 않을 때 나눌 때와 침묵할 때가 있습니다.

생활 속으로

1.     기도의 필요성을 인시하고 계속적인 기도 훈련을 실천하기.

2.     내가 주님을 찾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3.     주님의 주권을 어디까지 인정하고 있는가?

4.     복음의 방해자로 서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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