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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31

성령 훼방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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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 조지 V세가 어느 도자기 공장을 방문했을 때, 두 개의 화병이 특별히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화병들은 똑 같은 원료, 독 같은 타일, 똑 같은 무늬, 똑 같은 사람에 의해, 똑같은 시간에 만들어졌으나,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치는 대단히 뛰어난 예술품이었는데, 다른 하나는 지극히 거칠고 투박해서 전혀 볼품 없는 완전한 실패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안내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안내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전하,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옵니다. 하나는 불에 구워졌고, 다른 하나는 구워지지 않은 것이옵니다.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게 하고, 생동감 있게 하며, 무엇보다 아름답게 한다는 진리를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알려 주기 위해서 이와 같이 특별히 전시해 놓은 것이옵니다.” 안내인의 말처럼 시련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본문 줄거리

 

          사람들로 인해 분주한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식사할 겨를 조차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그분을 찾았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이런 분주함과 바쁨 속에서도 결코 예수님은 영적 탈진이나 메마름이 없으셨습니다. 그것은 끝임 없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지속하셨으며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 하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은 또한 친족들이 예수님을 찾으러 오는 장면과 예루 살렘에서부터 보냄을 받은 감시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서기관들의 논쟁을 벌이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논쟁에서 신학적으로 중요한 단어가 등장하는데 바로 성령 훼방 죄 입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데 이유는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이 죄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한 번 살펴보죠

                                            내용 이해

1.     분부함 식사할 겨를 조차도 없이 밀려는 드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본문을 보면 의문이 드는 것이 이들이 예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어제의 큐티 본문을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옷 자락을 만지기 위해 밀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미 백성들의 머리에는 예수님이 능력을 소유한 분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쫓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소유한 능력 때문이다라는 사실을 쉽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자들 조차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부활하시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한 부분입니다. 백성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지금 예수님을 쫓고 있습니다. 이런 백성들에게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을 가르치시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보혜사로 오신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두번재로는 분주함 가운데서도 자신의 영적 관리에 소홀함이 없으신 주님을 보게 됩니다. 일에 몰두하다 보면 분주하다 보면 우리는 쉽게 영적인 메마름과 탈진을 경험하는데 자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예수님의 삶을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소문 - 21절을 보면 예수님이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쁘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의 친족들이 예수님을 붙들러 옵니다. 여기서 친족은 어머니와 형제들을 가르킵니다. 그리고 붙들러 온다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정신 없이 바쁜 다는 것을 듣고 너무 많은 일을 해서 미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붙들려고 오는 것입니다.

3.     바알세불 예루 살렘에서부터 파송된 감시자들인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내며 병을 고치는 것을 보고 바알세불이 지폈다고 합니다. 바알세불은 귀신의 왕이라는 뜻이고 지폈다는 것은 귀신이 씌웠다는 것입니다. 즉 귀신의 왕이 예수님에게 들어가서 일한다는 것입니다. 귀신 들린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낸다고 예수님의 사역을 귀신의 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이 비유를 듭니다. 첫번째 비유는 분쟁하는 나라는 설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식적인 논리로 분쟁이 있는 나라가 제대로 설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귀신의 왕이라면 그 왕이 자신의 졸개인 다른 귀신을 쫓아내는 이런 분쟁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귀신 나라가 설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집에 관한 내용은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가족들간에도 분쟁하면 그 가족은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가 서기관들이 자신을 사탄이라고 하는 것을 빗대어서 말했음을 26절에서 말씀합니다. 사단이 자기를 거스려 일어나 분쟁하면 설수 없고 망하느니라. 27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사단이 아님을 말씀합니다. 사람이 먼저 강한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하는 말에서 강한 자는 결국 사단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 집에 있는 것을 탈취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성령 훼방 죄 자신이 사단의 왕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그 강한 자를 결박한 자라로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경고 합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이 말을 잘못 오해하면 신앙 생활을 두려움 가운데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을 이해 하여야 하는데, 잘못 해석하는 사람들은 목사님이나 혹은 영적인 지도자들이 하는 말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것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을 잘못 오용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영적 계시를 받았다고 자처하는 신비주의자들이나 이단 사상을 가진 자들이 이 본문을 가지고 위협합니다. 자신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말씀을 주셨는데 그대로 행하라고 합니다. 그것을 행하지 않으면 성령 훼방 죄를 짓는 것으로 절대로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은 대부분이 이단이요 사이비입니다.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아도 절대로 성령 훼방 죄가 아닙니다. 매일 일상 생활 속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지 않는 다는 것이 절대로 용서 받지 못할 죄라면 이 세상에 천국 갈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기를 원하지만 성령의 인도를 따르지 못하거나 죄된 육신 때문에 약하여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성령 훼방 죄로 절대로 용서 받지 못할 죄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생각해 볼 것은 성경이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 분명히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합니다. 또한 그분의 피는 이 세상에 씻지 못할 죄가 없음을 믿습니다. 그런데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죄의 사역이 제한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씻기시기에 충분하시며 완전한 사죄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절대로 용서 받지 못할 죄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서기관들이 훼방합니다. 그 훼방은 성령의 사역을 귀신의 사역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즉 이들은 성령의 사역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귀신을 쫓아 내시기도 병을 고치시기도 하시지만 더 큰 사역은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의 역사를 사람들 가운데 적용시키는 사역입니다. 서신서에서 바울이 밝히듯 성령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성령의 사역을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고 받아 들이지 않는 자들은 결단코 구원에 이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깨닫게 하심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본문의 성령 훼방 죄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을 거부하며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며 다른 이들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에서의 버려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령 훼방 죄는 일상에서 우리가 성령에 민감하지 못하여 우리의 우둔한 영성으로 인해 순종하지 못하여 짓는 죄가 아닙니다. 이것은 성령 자체를 거부하며 인정하지 않고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스려 비난하며 악한 영향을 미치는 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5.     가족의 확대 예수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예수님을 잡아 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쳤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이 계신 집 밖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들어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께 기별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이 선언은 예수님 자신의 가족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그곳에 서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신 말씀입니다. 본문은 예수님 개인적인 선언이 아니라 복음적 선포로써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핵심은 하나님 나라안에 있는 가족들의 확대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 모두는 모두가 형제요 자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혈육적 관계를 넘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모든 자가 제한된 가족이라는 혈육의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형제요 자매가 되어 새로운 한 가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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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신 말씀잡기

1.    바쁜 생활 속에서도 영성을 유지 하기 위해 해야 될 것은 무엇인가?

2.    예수님의 친족들의 잘못된 오해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3.    어떻게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 것인가?

4.    내가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었다는 의미는?

5.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라는 말씀을 묵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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