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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42

내가 누구냐?

조회 수 3935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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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윤서가 많이 아팠습니다. 목 감기에 걸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게 기침을 하는 모습이 안스러웠습니다. 밤새 열이 나서 걱정을 했습니다.

아침 까지도 열이 다 내리지 않아 누워있어서 오늘은 학교에 못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간신히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가겠다고 나서서

참 대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픈데 학교에 보내도 되나 싶은 마음과

학교에는 가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교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운 것이 아파도

학교에는 무조건 간다 였는데 자식에게도 학교에는 무조건 가야 된다고 가르치는 것 같아

마음이 찜찜합니다. 또 하나 찜찜한 것은 어제 큐티가 저장 도중 모두 날라갔다는 것입니다.

애써 만들었는데 한 순간의 클릭에 모두 어디로 갔는지 찾아봐도 없네요. 이런 황당함.

컴퓨터가 삶을 편리하게 하지만 한 순간에 몇 시간의 고생을 물거품 만드네요.

 

본문 속으로

          

          신앙의 고백에 관한 중요한 내용이 오늘 큐티 본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노중에서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내가 누구냐? 먼저는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이해를 물으시고 그 후에는 제자들 자신들의 고백을 듣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베드로의 대답을 듣게 됩니다. 베드로는 이 대답으로 일약 스타가 되지만 그 후에 바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제자들의 신앙 고백 후에 예수님은 비로서 자신이 어떠한 일을 당하여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삶을 제시하는 제자도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내용 이해

1.     사람들의 이해 VS 제자들의 이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가시는 노중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더냐 이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세가지의 대답이 나오는데 세례 요한, 엘리야, 그리고 선지자중의 하나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것은 당시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들의 대답 속에서 우리는 백성들이 아직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기적과 이적을 체험했지만 아직 이분이 이 땅에 자기 백성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오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같은 질문을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예수님의 질문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마태 복음에서는 주는 그리스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고백이 왜 중요한가 하면 예수님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그가 메시야로써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요. 백성의 구원자이심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런 이해는 구원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라는 것 즉 약속된 구원자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고백에 예수님은 베드로를 칭찬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로 이해합니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시는 분, 기도하면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분으로 이해하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     베드로의 망발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오직 예수님 만이 우리의 구주가 되시고 그분이 하나님이 심을 인정하며 그분을 통하여서만 죄 사함을 받는 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드러내 놓고 즉 상세하게 자신이 어떤 일을 당하게 되실지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받고 버림바 되고 죽임을 다할 것이며 그 후에 삼일 만에 살아 나실 것입니다. 이 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비로소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에 대한 이해 없이 이런 것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간하매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간하매라는 것은 꾸짖는 다는 것입니다. 즉 베드로가 예수님을 꾸짖습니다. 무엇을 꾸짖느냐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고난 받는 것 죽임을 당하는 것 이런 것을 당하면 안되다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다시 꾸짖습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외치십니다. 베드로가 말한 예수님께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하는 막는 그의 마음은 사탄이 준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예수님이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난을 받지 않고 버림 받지 않고 죽임 당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나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 사탄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예수님을 막아 섰다 해도 하나님의 일에 상반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3.     제자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제자의 삶인지를 가르치십니다. 우선 예수님을 따라 가는 자들은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인생의 주인이 아니요 내 욕구가 내 삶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는 표현이 여기에 합당할 것입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입니다. 35절에 주님을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행하는 것이 각 자에게 주어진 십자가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좇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35절에서 헬라어 원문에 왜냐하면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즉 왜냐하면 이것이 목숨을 구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도의 삶을 살지 아니하면 자신의 목숨을 잃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본문은 특히 제자들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34절에 제자들을 무리와 함께 부르셔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자들이 듣고 따라야 할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우리의 목숨의 중요함을 말씀하십니다. 목숨이 중요함을 아는 자들은 이것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귀중함을 아는 자들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합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 자들은 자신을 위해 삽니다. 역설적인 내용이지만 이 역설이 우리를 살립니다.

생활 속으로

1.     우리의 개인적인 신앙의 고백은 어떠한가?

2.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사람의 일인가 하나님의 일인가?

3.     제자도에 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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