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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45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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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2009년 한 달을 보내며 누구나 올해가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에 자꾸 움츠려 들면 더욱 위축 되기 마련입니다.

나 혼자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고 모두가 다 함께 겪는 어려움입니다.

지금은 생각의 폭을 넓히고 믿음의 폭을 더욱 넓힐 절호의 기회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될 때는 이것이 나의 실력인지 하나님의 은혜인지 불분명하지만

지금은 우리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분명하게 은혜가 되는 때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키우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는 지금은 더 큰 은혜의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힘들 때 일수록 믿음의 눈을 더 크게 뜨십시오. 더욱 굳게 하나님의 손을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본문 속으로

          

          큰 그림 속에서의 본문은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을 따로 교육하며 훈련하는 내용입니다. 마가 복음 내에서 본문은 제자들의 연약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따로 자신의 사역에 대하여 이해시키며 닥쳐올 고난에 대하여 준비시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깨닫지도 못하고 엉뚱한 생각만하고 있습니다.

                                             내용 이해

1.     제자 양육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갈릴리 가운데로 지나가시면서 아무에게도 알리기를 원치 않으시고 숨어계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유는 그 다음절에 나오는데 바로 제자들을 양육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유명인사가 되셔서 가는 곳 마다 인산 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속에서 지내셔야 했습니다. 일에 매여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자들만 따로 교육하고 훈련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내버려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주한 사역 속에서도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예수님은 삶의 우선 순위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이 해야 될 일을 위해 시간을 내고 계획적인 삶을 사셨다는 것입니다. 사역자들의 배워야 될 것은 이런 삶의 우선 순위를 세우는 것과 분주함 속에서도 일을 계획해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사역이 잘 될 때나 열매를 거둘 때 그것에 매여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기쁨과 자기 만족에 취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과의 기쁨과 사역의 만족함을 느끼셨지만 또한 그분은 제자 양육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하여야 함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쁨과 만족을 접어 두고 제자들을 위한 시간을 가지시는 것입니다. 제자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제자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수많은 노력과 인내와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도 삼 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동행하며 제자를 훈련하셨습니다.

2.     다른 마음 예수님은 따로 부르신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역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예수님의 사역의 완성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입니다. 그것을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반응을 보면 시큰둥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듣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 또한 이제 곧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리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달랐습니다. 이들은 메시야가 오면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시고 옛날 다윗의 왕권을 회복하며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이해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이 나라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임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이 완성됨으로 하나님과 소원 즉 멀어졌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가 되고 그분의 백성이 되는 나라였습니다. 이런 다른 이해로 인해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심에 대하여 답답해 하며 두려워하기도 하고 감히 묻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잘 못 알고 있는 제자들 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잘 못 알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따르는 제자들 처럼 우리 또한 개인적 유익을 위해 인생이 보험으로 예수님을 믿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3.     노중 난상 토론 가버나움으로 갈 때 노중에서 제자들 간에 다툼이 일어 났습니다. 예수닝도 이 사실을 알고 계셨지만 노중에서는 참견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들이 다툰 이유는 누가 큰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신 후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이 질문에 제자들은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크냐는 싸움을 한 터라 스스로도 창피하였을 것입니다. 누가 크냐의 싸움이 붙은 이유는 이제 곧 예수님이 세우실 나라에 대한 엉뚱한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 보면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찾아와 당신의 나라가 임할 때 제 아들중 하나는 당신의 오른편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달라는 청원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이들은 지금 농공행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보다 높은 자리에 앉고 싶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고, 다 우월하고 싶은 인간 내면의 탐심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우리 또한 제자들 보다 더 낫지 않은 모습이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4.     역설 세상에서는 으뜸이 되고자 하면 맨 처음이 되어야 합니다. 즉 일등이 되지 못하면 으뜸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낮은 자가 높은 자를 섬기지 결코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기지 않습니다. 높은 자가 되고 싶은 것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세상 원리이며 사람들이 믿고 있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반대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 원리가 아니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자는 가장 낮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을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가 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끝이 되는 자라는 것은 겸손하며 다른 사람을 먼저 세우는 자를 말합니다. 또한 남을 섬기는 자는 이미 자신을 뛰어 넘고 타인에게 까지 가는 사랑을 가지고 있기에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을 사랑하기에 남보다 먼저이고 모든 이가 자신을 섬기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아이를 통하여 예를 들어 교훈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주님에게 속한 혹은 따르는) 아이를 영접하는 자는(사랑으로 대접하는 자) 이것이 아이를 영접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영접한 것이 된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따르는 자를 사랑으로 대접하는 자는 그 사람을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속에 있는 주님을 대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본문은 대접을 받는 사람이 주님의 이름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제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사랑하는 것은 단순히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형제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고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생활 속으로

1.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2.     양육의 필요성 인식하고 어떻게 자신의 영을 양육시킬 것인가?

3.     내 안에 남보다 우월하려는 그리고 섬김을 받으려는 태도는?

4.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가져오는 유익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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