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은 좀 쌀쌀했습니다. 새벽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운동을 하는데 많이 쌀쌀해서 이제 긴 옷을 입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낮의 기온은 90도가 넘는 다는군요.
기온이 들쑥 날쑥해서 감기 조심해야 될 시기 같네요.
오늘은 내용이 제사에 관한 것이 아니라 부담이 덜 되는데
그래도 쉽지 않은 본문이네요. 단순하게 서원과 서약에 관한 내용만
잡아도 되는데 좀더 깊이 생각하려하니 복잡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데
그러면 큐티가 힘들어 지는데 문제내요. 여러분들은 쉽게 하세요.
본문 줄거리
큰 줄거리는 서원과 서약입니다. 어떻게 다른가하면 서원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같네요. 또 서원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반면에 서약은 자기 스스로 맹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본문에 보면 서약은 마음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표현되고 또 마음을 괴롭게하려는 의도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서원 – 하나님께 함. 방식은 대부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성경에는 예물을 가르키나 레위기 27장에서는 사람도 드림. 이때는 값을 정하여 나이에 따라 남여에 따라 차등을 두어 하나님께 드림. 또한 삼상에서는 한나가 자식을 드리는 서원을 하기도 함.
서약 – 내 스스를 수고하며 고통스럽게 함이 내포되어 있음. 무엇을 하나님께 드리기 보다는 자신을 억제하고 인내하며 내면의 변화를 꾀하는데 촛점이 맞추어짐.
내용을 좀더 들어야 보면
1. 남자 – 서원과 서약 모두 지켜야 한다. (파약-어기면- 죄가 됨)
2. 여자 – 3절에 등장하는 여자는 아비의 집에 거하는 모든 딸들을 가르킬 수 있으나 본절
에서는 여자 아이의 의미가 아닌 결혼가능한 나이의 여자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여자는 자기가 서원이나 서약했을찌라도 아버지에 의해 결정됨.
3. 약혼중인 여자 – 서약이나 서원을 했을 경우 이를 약혼 상태인 남편이 듣고 아무말 없으
면 서약과 서원은 유지되나 반대하면 무효가 됨.
4. 과부와 이혼당한 여자 – 서약과 서원 모두가 유지되며 지켜야 함.
5. 혼인중의 여자 – 서약과 서원을 남편이 가부를 결정할 수 있음.
서원과 서약시 아버지와 남편의 결정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그 시기가 정해져 있다. 아버지와 남편 혹은 남편될 자들은 자의 딸이나 아내가 서약과 서원했다는 것을 들었을때 즉시 결정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들었음에도 일향(언제나 한결같이) 말이 없으면 그 서약과 서원은 지켜져야 한다. 아버지와 남편은 오랜 시간 지켜볼 수 없으며 딸과 아내가 지키다가 그만두게 할수 없다.
본문에 대한 질문(생각해 보기)
1. 본문은 모세가 각 지파의 두령들을 불러 말씀하신다. 이것이 좀 특이한데 왜 두령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일까?
2. 남자들은 서원과 서약이 무조건 지켜져야 되지만 여자들은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가 아니면 남자들의 결정권아래 놓여졌다. 이것은 당시의 문화적 배경이나 사회구조에 따른 영향인가? 아니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3. 서원과 서약에 대한 잘못된 적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4. 서원에 대한 성경적인 예는 무엇이 있는가?
5. 서약에 대한 성경적인 예는 무엇이 있는가?
내게 주신 말씀잡기
1. 서원, 하나님께 바친다는 의미가 강한 말이다. 지나온 나의 삶을 돌아보면 몇몇 서원들을 하나님께 한 기억들이 난다. 내가 혹시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지 아니한 것은 없는가? 하나님은 서원이나 서약한 것을 갚지 않으면 죄로 여기신다. 그러기에 갚아야 한다.
2. 내게 지금 필요한 서약은 없는가? 육체적인 소욕을 제거하기 위한 서약의 필요성을 느낀다. 스스로 절제하며 인내해야 할 내용들을 생각해보고 그것에 대해 하나님께 스스로 서약해야겠다.
3.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약속한다는 것은 그냥 내 뱃는 말이 아니다 큰 무게를 가지고 있는 말이다. 함부로 하지도 말것이지만 하나님이 금지하시지 않는 것을 보면 이것이 우리의 신앙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수 있다. 현재 아내와 내가 서원한 것을 현재 잘 지키고 있듯 계속해서 변치 않고 지킬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