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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3:52

애들아 결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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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줄거리

오늘 본문은 좀 깁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각 지파의 가족들의 이름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아시죠 이번이 두번째 백성의 숫자를 계수하는 것입니다. 한번은 시내 광야에서 1차 인구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번이 2차 인구조사입니다.

설교자나 큐티하는 분들은 이런 본문 질색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주신 말씀으로 혹은 전해야 될 말씀으로 잡기 힘들기 때문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래도 잡을 말씀들이 있습니다.

2차 인구조사의 장소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 입니다. (어제 설교에 나왔던 장소) 하나님께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이십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고 명령하시네요. 여기서 좀 다른 점을 발견해야 하는데 발견하셨나요? 1차에서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셨는데 여기서는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하시네요. 아마 아론이 살아있었다면 아론에게 했을 수도 있죠?

본문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들이 몇가지 있는데

1.     11절에서 고라를 언급하면서 그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다고 나옵니다. 혹시 고라를 아시나요 16장에서 모세를 반역해서 땅 속에 생매장 된 사람인데 분명히 그와 그의 처자 그리고 아이들이 장막 문 앞에 서있다 매장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들들이 살아 있네요. 아마도 분가한 아들들이라 다른 장막을 쓰고 있어서 그 화를 면하고 아버지와 함께 그 일에 동참치 않아서 살아 난 것 같습니다.

2.     1차와 2차의 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1,820명이 줄어든 것을 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38년 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 숫자가 많이 줄지 않았네요. 왜냐하면 1차 조사 때 인구가 603,550명이었습니다. 아시죠 이들은 가나안에 못들어가고 광야에서 다 죽어야만 한다는 것. 다 죽고 지금 모세 갈렙 여호수아만 남았습니다.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고도 아직 601,730명의 20세 이상의 남자들이 생존해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38년 동안 60만명이 죽으려면 최소한 하루에 80-90명이 죽어야 합니다. 광야는 처절한 생존의 장소요 또한 하나님의 은혜의 장소입니다.

                      여기 도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파이름

1차 인구조사

2차 인구조사

증감

르우벤

48,500

43,730

-2,770

시므온

59,300

22,200

-37,100

45,650

40,500

-5,150

유다

74,600

76,500

+1,900

잇사갈

54,400

64,300

+9,900

스불론

57,400

60,500

+3,100

에브라임

40,500

32,500

-8,000

므낫세

32,200

52,700

+20,500

베냐민

35,400

45,600

+10,200

62,700

64,400

+1,700

아셀

41,500

53,400

+11,900

납달리

53,400

45,400

-8,000

총계

603,550

601,730

-1,820

 

본문에 대한 질문(생각해 보기)

1.     하나님은 왜 2차 인구조사를 모압 평지에서 실시 했는가?

2.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인구조사를 명하시는 이유는 혹시 모세의 죽음에 대한 고려와 다음 지도자를 세우시는 것인가?

3.     시므온 지파가 가장 감소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고라반역)

 

내게 주신 말씀잡기

1.     하나님은 아비의 죄악 자식에게 찾치 않으셨습니다. 고라가 잘못을 행하였지만 그의 아들들은 가족을 이루고 살아있음을 보게 됩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는 책의 주장을 뒤집는 증거로 보여질 수 있는 내용이네요. 이것을 보면 구원은 각각 개인의 몫임을 또한 알게 됩니다.

2.     38년 동안 이라는 시간 동안 거친 환경 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는 줄지 않았다. 오히려 60만명이 죽임을 당하고 그리고 각종 사건 속에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을 제외 하고라도 일차와 이차의 인구 조사 결과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하나님이 광야에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지키고 보호 하셨는지를 깨닫게 한다. 한번 상상해 보라 최소한 200만명을 먹일 음식이 하루에 얼마이고 이들과 이들이 이끄는 짐승들이 마실 물이 얼마인가? 그것도 38년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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