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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욥기 1:1-12

by mic posted Oct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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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말씀

욥기1:1-12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 . . .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동방에서 가장 큰 자라 불리던 욥은 

이스라엘의 동편이었다고도 하는 

말하자면 이방의 땅, 우스땅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신앙 생활을 하는 

온전하고 정직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높이는 

변함없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나님으로부터 평가 받은 사람이었고 

그의 소유는 주변의 지평선이 울타리가 

될 정도로 크고 많았다고 한다. 

열 명의 자녀들이 각각 자기 집에서 

잔치를 할 만큼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을 베푼 욥은 가정 교육에서도 

경건의 모범을 보이며 

성결의 교육을 철저하게 시킨 아버지였다.


참으로 신기한 영의 세계를 보게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섰는데 

감히 사탄이 그들 가운데 서 있다. 

아마도 하나님께 불려 갔겠지? 

빛으로 충만한 그 앞에 어둠이 서있다. 

사탄은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다고 한다. 

참 고생한다. 불쌍한 사탄.

하나님은 온 세상에 충만하실 수 있는 

분이신데 반해 사탄은 그렇지 못한가 보다. 

참소자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욥을 헐뜯고 있다. 

계시록 12:10에 보면 사탄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참소하는 자라고 하지 않던가? 

그 사탄이 하나님께 욥의 조건적 신앙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소유를 맡기지만 그의 몸은 허락지 않는다. 

사탄도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기에 하님의 명령 앞에 

오고가야 하고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완전하리만큼 의로운 욥을 보며 

신앙인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지 않는지, 

정말 하나님만 경외하며 사랑하는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온전하고 정직한 인품을 갖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렇지 못한 나를 보게 되고 

그럴만한 것이 내게 없음을 보며 낙심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으며 

더욱 주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원해 

주께 한 발 더 가까이 나가 가르침을 구한다.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에 의하면 

사탄의 간교한 궤계중에 하나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성도들을 믿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사탄을 너무 의식해서 두려워 해서도 안되겠지만 

또 예수그리스도께서 사탄의 권세를 이기었다고 

너무 낙관적으로 과소평가해도 안되겠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겠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아 두루 다닌다고 한다.(벧전5:8)

우리를 보호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키심을 받도록 

늘 기도하며 마귀에게 틈을 보이지 않도록 

조건적인 신앙이 아니라 

이 세상 무엇보다 주님만 더욱 사랑하기를 위해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가며 주의 말씀을 깨닫기를 구한다.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는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벧전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