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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3.09 04:00

40년의 세월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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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 본문은 출4:10-17절입니다.


애굽을 떠나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의 세월을 보낸 

모세의 가슴에 하나님은 없는 것 같습니다.

10절에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은 본래 부터 말에 능치 못한 자라고 합니다.

말에 능치 못한 것이 과거에도 그러했고 지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명하실 때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을 빌리면 그는 입과 혀가 둔한자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놀라운 것은 그가 하나님을 주라고 부른 다는 것입니다.

나의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그가 하는 말이 자신은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 지금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령하고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전혀 이룰수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가 쓴 부정어가 히브리어로 '로' 입니다.

히브리어의 부정어 세개중 가장 강한 부정이며 절대로 바뀔 수없는 부정이

'로' 입니다. 


모세의 말의 의미를 되새겨 생각해 보면 이런 뜻입니다.

자신은 원래 부터 입과 혀가 둔하다(무겁다) 이것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 하나님이 저에게 명령하실 때도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절대로 이것은 바뀔 수 없고 내게 말씀하시는 분이 하나님 이시라도

이것은 바뀌지 않습니다. 라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그는 자신의 육체적 한계가 

하나님 조차도 극복할 수 없는 문제라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입니다.

이런 모세의 주장에 하나님은 동의 할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11절에 누가 사람을 지은 자인가를 묻습니다. 

누가 말을 못하는 자나 듣지 못하는 자나 눈이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말하는 것을 돕겠다고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할런지를 가르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모세의 마음은 요지 부동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자신은 가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갈만한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하나님을 격동시키십니다. 모세의 마음이 닫혀있을때로 

닫혀있습니다. 조금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부르심에 

자신의 마음을 열 여지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장면을 보며 우리의 신앙을 돌아 봅니다.

주님이라 부르시면서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에 갇혀 하나님을 주님이라

부르면서도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고 여전히 절대 안됩니다.

그렇게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라도 말입니다. 라는 

불신앙의 말들을 얼마나 많이 쏟아 놓으며 가슴에 품고 살고 있는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생각지 않으시고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약함과 능력없음을 이해하시고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람이 차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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