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말씀QT
2012.02.08 05:50

자리 차지

조회 수 40564 추천 수 0 댓글 0

No Attached Image

삶 속에 어려움이 닥쳐올 때 마다 그리고 두려움이 엄습할 때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저의 경우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봄으로 다시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회복합니다.

왜냐하면 지나온 시간들은 어떻게 하나님이 내 인생 속에서 역사하셨으며

지키고 계셨는가를 확실하게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앞으로도 나를 보호하시며 인도하실 것을 믿게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너희 지나온 날을 기억해 보라고 말씀하신 의미가

무엇인지 내 인생을 돌아보며 느낍니다. 그분은 예전에도 나의 하나님이셨고

지금도 변치 않으시는 나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본문 속으로

          

          다시 분위기가 바뀌어 이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주님을 보게 됩니다. 이제 점점 주님의 수난이 가까워 오고 제자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속내를 드러냅니다. 오늘 본문은 세번째 주님의 수난에 대한 예언입니다. 세번째 수난의 예언은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오직 자신들만 챙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본문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뚱한 요구와 다른 제자들의 심기 불편한 모습이 등장합니다. 다시 예수님은 이 모래알 같은 제자들을 교육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알려 주십니다.

                                             내용 이해

1.     당당함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십니다. 이것은 절기를 위해 올라가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 수난을 받으시기 위해 올라가시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 전혀 위축되거나 예비된 고난에 눌리시지 않으신 당당함이 묻어나는 표현으로 모든 이들 보다 앞서 나아가시는 모습을 마가는 그리고 있다. 예수님은 닥쳐올 고난을 아셨지만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비켜서지 않으셨습니다. 도망을 치거나 숨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이 받으셔야할 잔이시기에 기꺼이 마시셨습니다. 제자들과 따르는 자들의 놀람과 두려움은 바로 이런 예수님의 당당함입니다.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고난 앞에 당당할 힘이 필요합니다. 피하거나 숨거나 하지 않고 묵묵히 그 고난을 맞서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원망이나 한탄없이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2.     엉뚱함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며 자신이 수난을 당할 것을 이야기 하자 제자들의 머리가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그중에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친족이라는 이유로 마태 복음에 의하면 자신의 어머니까지 불러 함께 예수님께 요구를 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는 예수님의 이모입니다. 이들은 그런 인간 관계를 이용하여 한자리 차지하려는 속셈을 보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영광 중에 있을 때 예수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자신들을 앉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이유가 수난을 당하러 올라가시는 지를 모르고 있는듯합니다. 계속해서 인자가 고난을 받아야 하리라고 말씀하고 있는데도 딴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잠깐의 고난이 있지만 이제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통하여 회복되고 메시야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것이라는 확신 속에 예수님이 세우실 나라를 이 세상 나라로 착각하고 그 영광중에 자신들을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들의 모습은 고난은 생각하지 않고 영광만을 쫓아다니는 신앙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궂은 일 보다는 영광스러운 일만 하려는 사람들, 헌신하고 자신을 희생하기 보다는 화려하고 나타나 보이는 좋은 것만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바로 이들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잔과 세례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에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네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이에 철 모르는 두 사람은 당연히 받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잔과 세례는 물론 예수님이 당하시는 메시야로서의 수난입니다. 핍박과 고통과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이 사람들은 아마도 영광의 잔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대답했는지는 모르지만 역사적으로 결국 두 사람다 예수님이 마시 고난의 잔을 함께 마시고 세례를 함께 받았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물론 자신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대답을 들으시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잔과 세례는 받을 것이나 그 자리는 예비된자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합니다. 즉 야고보와 요한은 결국 잔과 세례만 받은 것입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한 사람이 그 자리에 앉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산자들이 차지할 자리인 것입니다.

4.     다툼 다른 열 제자들이 뿔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야고보와 요한이 자신들의 어머니까지 불러 수작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들 조차도 예수님이 영광 중에 임할 때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 자리를 자치하고 싶은 속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하나님 나라에서 높은 자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과 전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자는 섬기는 자가 되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의 모범이 되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섬기려 오셨고 자신의 목숨을 다른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섬기는자 그리고 종이 된다는 것은 점점 더 낮아 지는 자리를 표현합니다. 계속해서 낮은 자로써 임하여 됨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또한 모든 자의 종이 되야 된다는 말씀속에서 자기가 편한자 원하는 자만이 아니라 모든 자 즉 원치 않는 사람이라도 모든 자에게 종으로써 섬겨야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으로

1.     고난과 죽음 앞에서도 당당한 예수님에 대한 묵상

2.     고난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3.     영광만 쫓는 자들처럼 내 삶도 이 땅의 영광을 탐하는 자는 아닌가?

4.     모든 자의 종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말씀QT 아무것도 아니 것들이 박경호목사 2012.02.08 39935
108 말씀QT 멈추지 않는 사랑 박경호목사 2012.02.08 39510
107 말씀QT 모두가 다 아니오 할 때 예라고 외치는 자들 박경호목사 2012.02.08 39296
106 말씀QT 우리 때문에 박경호목사 2012.02.08 40634
105 말씀QT 강요에 의해 생긴 믿음 박경호목사 2012.02.08 43711
104 말씀QT 무리를 자극함과 만족시킴 박경호목사 2012.02.08 40674
103 말씀QT 죽음의 키스 박경호목사 2012.02.08 39957
102 말씀QT 공언 박경호목사 2012.02.08 39287
101 말씀QT 나는 아니겠지요? 박경호목사 2012.02.08 39788
100 말씀QT 됴유 사건 박경호목사 2012.02.08 39672
99 말씀QT 참새 반 마리 박경호목사 2012.02.08 41616
98 말씀QT 가깝지만 먼데 있는 자 박경호목사 2012.02.08 43937
97 말씀QT 무식한 그 입 다물라 박경호목사 2012.02.08 40639
96 말씀QT 적과의 동침 박경호목사 2012.02.08 39709
95 말씀QT 버려진 돌 박경호목사 2012.02.08 41838
94 말씀QT 주가 쓰시겠다 하라 박경호목사 2012.02.08 40532
93 말씀QT 하나님을 멈추게 하는 부르짖음 박경호목사 2012.02.08 51798
» 말씀QT 자리 차지 박경호목사 2012.02.08 40564
91 말씀QT 애들아! 박경호목사 2012.02.08 39648
90 말씀QT 완벽 훈남(?) 박경호목사 2012.02.08 393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