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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53

버려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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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되었습니다. 첫 달을 보내며 올해 다짐했던 것을 놓치지 않고자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한 달을 그나마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지켜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비가 오지만 바깥으로 나가 운동을 했습니다. 마음을 좀 다 잡을

필요가 있는 것 같아 걸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인간인지라 조금만

마음을 놓으면 금새 모든 것을 놓고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자꾸만 편안해지고 안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뭔가 작당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망은 올해가 끝나는 날 나 자신에게 수고 했다 격려할 수 있는 그런 알찬 한 해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목표를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본문 속으로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비유로 제사장들과 서기관과 장로들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어제의 큐티 내용에서 이들은 예수님께 찾아와 무슨 권세로 성전에서 이렇게 행하냐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세례요한의 권세가 하늘로써인가 아니면 사람에게로써 인가 하는 질문에 이들은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이들에게 오늘 비유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비유의 대상은 바로 제사장들,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입니다. 이 비유는 악한 농부의 비유로 포도원을 세를 주고 빌린 농부들이 결국 포도원의 주인을 능멸하고 그의 아들까지 죽이며 포도원을 빼앗으려 하지만 결국에는 죽임을 당하고 그 포도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세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포도원 주인으로 그리고 세로 이 포도원을 받은 농부들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내용 이해

1.     포도원 주인 본 비유를 보면 포도원 주인의 성품을 읽을 수가 있으며 그분의 계획을 알 수가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포도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울타리를 만들어 이 심겨진 포도나무를 보호하십니다. 또한 기대를 가지고 이 일을 하고 계십니다. 무슨 기대인가 하면 포도의 열매를 소출하는 기대 입니다. 그래서 즙 짜는 구유를 만듭니다. 또한 이 포도원을 지키기 위한 망대를 만들어 놓습니다.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고 그는 일련의 농부들에게 이 포도원을 세로 주고 타국으로 떠납니다. 이 포도원을 운영하는 사람은 세로 받은 농부들이지만 이 포도원의 곳곳에는 주인의 손때가 묻어 있고 주인의 사랑과 애정이 남겨져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이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 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만들어 놓으시고 이것을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맡겨 놓으셨습니다.

2.     주인의 성품 때가 이르매 라는 단어에서 때라는 말 앞에 정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그것은 정해진 특정한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아마도 농부와 주인은 계약을 맺으며 소출중에 얼마를 세로 받칠 것을 약속했던 것입니다. 포도나무는 대개 심은 후 2-3년 후부터 소출이 가능합니다. 그랬기에 아마도 2-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10월 경에 주인은 포도원의 일정량을 세로 받기 위해 자신의 종을 농부들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세로 받은 농부들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들은 보냄을 받은 종을 심히 때리고 그냥 보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 포도원을 소유하려는 욕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주인은 다시 종을 보냅니다. 농부들은 이 종의 머리를 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능욕합니다.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수치를 주는 행위로 종은 주인을 대표하는 자 이기에 농부들은 주인을 능욕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다시 종을 보냅니다. 그러자 죽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종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의 완악한 마음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들은 그 종들은 때리고 그리고 죽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자신의 하나 뿐인 아들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기대를 합니다. 이 아들은 자신의 유일한 아들이므로 농부들이 공경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 주인의 기대를 완전하게 저버리고 오히려 자신들이 포도원의 주인이 되려는 분기점으로 삼아 아들을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던져 버립니다. 이러한 비유 속에서 주인의 성품은 너무나 잘 나타납니다. 첫째로 주인은 욕심쟁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남을 이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세에 대한 요구를 보면 소출 중 얼마를 요구합니다. 전체를 요구한 것이 아니었고 완악한 농부들도 주인의 요구를 거절하는 이유가 부당한 요구 때문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욕심의 결과였습니다. 또한 주인은 인내하며 참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까지 다섯번이나 주인은 참습니다. 자신을 능욕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종들이 죽는데도 불구하고 인내하시며 기다리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주인의 성품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이십니다. 기다리시며 실수해도 다시 기다리시며 참으시는 분이 그분이십니다. 또한 자신의 아들까지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려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주인의 성품입니다.

3.     반역 농부들의 마음이 언제 바뀌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이들은 지금 반역을 꿈꾸고 있습니다. 주인의 포도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이들은 찾아오는 종들마다 죽이고 심지어는 주인의 아들을 죽임으로 자신들이 이 포도원의 상속자가 되려고 합니다. 비유속의 농부들은 바로 예수님 당시 지도자들이고 또한 이스라엘의 역사속의 잘못된 지도자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이들을 설득하고 부르셨지만 이들은 거부하고 때리며 핍박하고 심지어는 죽이기 까지 하는 것입니다. 이에 결국 이들은 포도원에서 쫓겨나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4.     모퉁이 돌 예수님은 악한 농부의 비유 후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돌 (건축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석으로, 이것을 중심으로 벽을 쌓고 이 돌에 건축자의 이름 새김) 이 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건축자들 즉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쓸모없다고 버림 받은 본인이 하나님에 의하여 모퉁이 돌 즉 가장 중요한 돌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를 듣고 종교 지도자들은 깨닫습니다. 자신들을 가리켜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이들은 분노하게 되고 예수님을 잡고자 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버려두고 갑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함에도 이것을 듣고 분노하며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지도자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위치와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들은 여전히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그들에게 높임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생활 속으로

1.     주인이 자신이 만든 포도원에 대한 기대 묵상

2.     참으시며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닮기

3.     자신들의 욕심을 따라 사는 농부들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은?

4.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가 혹은 사람을 위해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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