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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58

참새 반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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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다 꼭 빠짐없이 제 입에서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현서, 윤서 빨리 일어나! 운동을 갔다 오자 마자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 그리고

학교에 갈 준비를 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내뱉는 말 빨리, 빨리이 단어는

우리 가족 중에 유일 하게 저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제 성격을 나타는내는 단어입니다.

현서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은 보세요입니다. 이것 저것 항상 봐달라고 합니다.

늘 자신을 보아주어야 만족하는 현서. 조용함 그리고 느긋함 항상 혼자 여유 있는 윤서

조그만 말에도 쉽게 상처받아 삐치는 가슴 여린 아이입니다. 차분함과 안정감을 주는

수다스럽지 않은 아내. 하나님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서로 다른 성격들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때론 서로 달라 답답하기도 하지만 서로 다르기에 양보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그리고 사랑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우리를 가족으로 묶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것은 서로에게서 배우기 위함이 아닐까요?

 

본문 속으로

          

          오늘 말씀은 예수님 성전 뜰에서 가르치시는 내용입니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질 수 있는데 한 부분은 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 잡으시는 장면이고 두 번째는 서기관들의 잘못된 행동을 꾸짖는 부분이고 그리고 마지막은 헌금에 대한 말씀입니다.

                                             내용 이해

1.     듣는자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실쌔 라고 나옵니다. 대상이 누구인가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 다른 복음서를 보면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22:41절에선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고 또한 눅20:41절에서는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즉 무리들 사이에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2.     오해 예수님은 모인 무리들에게 그들의 잘못된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를 바로 교정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시편 110:1절을 인용하시며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지만 다윗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였다고 말하며 그리스도는 다윗의 계보로 오지만 다윗의 육체적 혈육이 아닌 다윗의 주님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율법학자들과 당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으로 난 후손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주님이심을 알게 하심으로 바른 메시야관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듣는 백성들의 듣는 자세를 보면 그들이 즐겁게 듣더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함께 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화가 났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말씀을 사모하여 즐겁게 들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음에 있어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귀와 마음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수 없습니다.

3.     외식하는 서기관 예수님은 다시 가르치는데 앞의 말씀과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복음서에서는 다른 장소에서 다른 대상들을 놓고 가르치시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아마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떠난 후에 예수님의 다른 가르침이 계속된 듯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신랄하게 서기관들의 잘못을 꼬집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

    긴옷을 입음 거룩하게 보이며 사람들의 눈에 뛰는 옷을 입음으로 관심을 끌었음 그리고 손목과 이마에 성경구절은 넣은 경문을 크게 만들어 달라 다녔음 자신들은 말씀을 지키며 사랑하는 자라는 것을 외부로 알리며 다녔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문안 받음 당시 시장은 물건만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대화의 장소요 종교와 정치를 논하는 대중 모임의 장소였다. 여기서 인사를 받기 위해 있는 것이다.

    회당 상좌에 앉음 기도 인도자나 성경 낭독자가 앉는 사람들이 집중하는 곳

    잔치의 상석 입구에서 가장 먼 곳으로 모든 잔치 자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과부의 가산을 삼킴 당시의 과부들은 법적으로 자신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기에 이것을 남용하거나 이익을 챙김.

    길게 기도함 남에게 보이기 위하여 길게 하는 것이다.

4.     연보궤 예수님 당시에 성전 뜰에는 13개의 연보궤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9개는 성전세와 제물을 드리기 위한 궤였고 나머지 4개는 가난한 자들을 돕기 위한 궤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연보궤 맡은 편에 앉으셔서 헌금을 드리는 자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후에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제자들과는 조금 거리를 두신 듯 합니다. 당시에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성전에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 중에는 부자들도 있었는데 예수님이 보시고 계실 때도 부자들이 헌금을 드렸습니다. 본문을 보면 부자들이 헌금을 드리는 장면에서 사용된 단어가 미완료 형으로 계속 드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돈을 계속 집어 넣는다는 의미로 한번에 드린 것이 아니라 의미상으로는 조금씩 집어 넣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또한 과부가 두렙돈을 드리는 장면에서 예수님이 어떻게 두 렙돈을 넣었는지 아셨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예수님의 신적 능력으로 아셨겠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얼마를 넣었는지 말씀하지 않아도 제자들도 아는 것으로 봐서는 연보궤 옆에 제사장이 상주해서 넣는 헌금을 기록하고 알려 주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돈을 넣을 때 먼저 제사장에게 보이고 제사장은 얼마의 헌금을 드렸는지 알리고 그는 헌금 함에 돈을 넣는 것입니다.

5.     참새 반 마리의 헌금 우리가 본문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부자들이 예수님께 혼이나거나 잘못했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단지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것도 잘한 것이지만 과부의 예물은 그중에 가장 아름다운 예물이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 예물이 가지고 있는 가치입니다. 돈으로서의 가치가 아니라 그 예물 드리는 사람이 가지는 그 예물에 대한 가치가 얼마인가 하는 것입니다. 부자는 많은 것을 드렸지만 자신의 풍족함 가운데 드렸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그 자신의 전체를 드린 것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그것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자에게는 드린 것이 자신이 가진 것 중에 아주 작은 일부분 이지만 이 과부에게 두렙돈은 전부인 것입니다. 사실 두 렙돈의 가치는 당시 참새 반마리를 살수 있는 돈입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렸는데 한 앗사리온은 여덟 렙돈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중에 가장 가치 없는 것의 비유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이 참새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가장 가치없는 작은 것으로 표현된 것이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참새 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과부는 그것의 1/4에 해당되는 헌금을 드렸는데 예수님은 이것을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작다 해도 이것은 그 과부의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예물은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 드리는 자의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생활 속으로

1.     서기관들의 외식함들이 나에게는 없는가?

2.     누구의 눈을 더 의식하는가 하나님 혹은 사람들?

3.     진정한 헌금의 의미는 무엇이고 내가 드리는 헌금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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