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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1.11.22 13:28

성만찬의 의미 히브리서 8장 5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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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영상 https://youtu.be/D0aOdKXvjdo


성만찬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이라 가르치고 있는지 우리는 성찬을 재정하신 목적과 우리는 어떻게 성만찬을 대하여야 하는 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성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성례는 성만찬과 세례를 지칭하는 것인데 성례라는 말은 라틴어를 한글로 해석한 것인데 라틴어로 성례란 세그라멘툼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어원은 헬라인데 헬라어로 뮈스테리온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신비를 의미합니다. 뮈스테리온 이라는 말은 영어로 미스테리란 말의 어원입니다. 이 단어서 성경에 쓰여진 구절을 보면 에베소서 3 2-3절입니다. 3절에서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셨다고 하는데 여기서 비밀이라는 단어가 뮈스테리온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성경에서 사용될 때에 그 의미를 보면 신성한 것, 비밀스러운 것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즉 비밀스런 신비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해주는 비밀의 도구라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비밀스럽고 신비스러운가 하면 하늘의 신비로운 것을 땅에 펼쳐 보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좀더 정확히 설명을 드리자면 성례는 복음을 통하여 주어진 약속을 우리의 눈에 직접 보이도록 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표와 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정하신 것입니다. 성례는 복음에 나타난 약속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하늘의 것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을 눈에 보이는 즉 눈에 보이도록 하여 거룩한 표와 인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하늘에 속한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일을 우리의 눈에 보이도록 거룩한 표와 인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까? 여기에 대하여 종교 개혁자 칼빈은 이러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연약해서, 각종 수단을 사용하여 사방으로 붙들어 주고 받쳐 주지 않으면 떨리고 흔들리며 비틀거리다가 결국은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 우리의 자비하신 주께서는 그 무한하신 자비로 우리의 능력에 자신을 적응시키시며, 우리가 항상 땅에 붙어 기어다니고 육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며 영적인 일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상상조차 하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셔서 이런 땅에 붙은 것까지 이용해서 우리를 자신에게로 인도하시며 육에 있는 우리 앞에 영적인 복의 거울을 두신다 즉 이것은 우리의 연약함 때문이며 우리에게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하며 은혜를 더하셔서 우리의 믿음에 유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성례를 통하여 우리는 하늘의 신비에 참여하게 되며 맛보며 경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이러한 하늘의 것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약의 백성들에게 땅의 방식으로 나타난 표징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 할례와 안식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칼빈에 의하면 할례는 무엇이든지 사람에게서 오는 것, 즉 인류의 본성 전체는 부패했으며 잘라 버릴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는 상징이다 라고 말합니다. 즉 할례는 인간적인 것을 잘라 버림을 보여 주기 위하여 제정된 성례라는 것입니다. 할례는 땅의 것을 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늘의 것인 믿음을 가져야 함을 눈에 보이도록 보여주는 하늘의 모형이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4 11절을 보면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하지 않고 쉰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 규례에서 일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즉 안식일의 규례는 땅의 일을 그만두고 하나님께 들어가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비록 이것이 땅의 일의 방식으로 보여지는 것이지만 원형은 하늘에 있는 것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려는 방식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구약의 성막도 그 모형은 하늘에 속한 것이며 원형은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하나님이 계신 곳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성막을 통하여 나타내신 것입니다. [ 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3 21절을 보면 여기서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라고 합니다. 그런데 원래 물은 무엇에 대한 상징이며 무엇을 하는 도구입니까? 본문을 보면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라고 합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원래 물은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는 것이 바로 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례에서의 물은 이제 물의 원래 기능인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구원하는 표인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인 것입니다. 선한 양심의 간구라는 표현은 양심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 또는 서약하는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세례가 물로 행하여지기 때문에 육체를 더러운 것을 씻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이것은 신비한 것 즉 비밀스러운 하늘에 속한 것으로 구원하는 표로서 선한 양심이 하나님께 구하며 서약하는 것을 눈에 보이도록 보여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것이 땅에 것이 아니라 하늘에 것이며 이것을 우리 눈에 보이도록 행하여 지는 것이기에 감사하며 바르게 인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례를 행할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앞서 말한 두 가지를 생각하십시오. 첫째는 하늘에 속한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인식입니다. 둘째는 하늘에 속한 일에 참여하도록 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깊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족한 것이 아닙니다.

        성례에 참여할 때에 이 하늘의 신비에 속한 것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여 이것이 우리의 믿음과 신앙에 유익하기 위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성례에 참여하였다고 해서 은혜가 부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성례가 자체가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거나 온전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카톨릭의 잘못된 가르침을 보면 이들은 성례 자체가 은혜를 부어준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으며 따라 하는 것입니다. 카톨릭 신자들이 미사를 많이 드리는 이유 중 하나는 미사에 참석하기만 하면 은혜가 임하고 공덕을 쌓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비록 신부가 라틴어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해도 참석하는 것만으로 신비한 은혜가 임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성례를 드리는 행위자의 행위로 말미암아 은혜를 받으며 드리는 사람의 자세와 행위에 따라 은혜가 부어지고 공덕을 쌓는다고 가르칩니다. 즉 신부가 정성껏 성례를 집행하면 참석자들은 자동으로 은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왜 높은 신부들이 행하는 성례를 더 기대하고 바라며 사모하는가 하면 그들이 행하는 성례 자체가 더욱 은혜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서 성례 자체가 은혜를 준다고 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례를 드리는 행위자의 행위에 따라 은혜가 더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례를 통하여 임하는 은혜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성령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며 이것은 어떤 정성스런 행위와 거룩하며 신중한 태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성례는 효력이 있는 도구 일 뿐이지 그것 자체에 어떤 힘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례에 참여할 때에 우리는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하는데 첫째는 성례에 참여할 때에 그것을 주신 것이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마음에 무관심한 태도나 형식적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성례의 비밀한 뜻을 소멸하거나 약화시킴으로 그 은혜가 우리에게 전혀 결실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마음을 성례를 통하여 눈에 보이지 않게 역사하실 성령에 의존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성례의식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찬식에서 잔을 받을 때에 조심해서 받고 떡을 받을 때에 정성껏 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보여지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보이지 않게 임하시는 성령의 은혜에 더 많이 마음을 두고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하도록 애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세례시에도 자리를 어떻게 잡고, 사진을 어떻게 찍고, 얼마나 진지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임을 확신하며 고백하는 일에 마음을 두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이 구원받아 살아난 자임을 분명히 고백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례의 의미를 살펴보면 칼빈은 두 개의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첫째는 하나되게 하는 의미로 주께서 성례들을 제정하신 것은 주를 경배하는 종들이 한 믿음을 가지며 한 믿음을 고백하도록 장려하시려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둘째는 경건과 충성의 표시로 이 표징들은, 우리가 위에서 주께서 오는 은혜와 구원의 증거라고 말한 것과 같이 우리 쪽에는 고백의 표 즉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공개적으로 서약하며 하나님께 충성하겠다는 의무를 지는 표지이다 라고 합니다. 성례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한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확인하는 것이며 한 가족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공개적으로 충성을 서약하며 맹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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