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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 가를 생각할 때 교회란 하나님에 의해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에 담겨있는 의미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교회는 단순히 의기투합해서 종교적인 이유로 모인 자발적 모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란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은혜인 부르심을 얻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어떻게 알게 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나타나는 두 가지의 두드러진 변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존재론적인 변화입니다. 1:28절에서 바울은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성적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된 상태라는 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로 부름을 받게 되면 인간 스스로에게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존재론적인 변화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 변화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말씀을 좋아하며 사모하며 순종하기를 원하는 것은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만 발생되는 것으로 이것이 없으면 부르심을 입은 자가 아니며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둘째로는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인식론적 차원에서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인식론적 차원이라는 것은 이해와 사고에서의 변화가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가리키는 것은 영적인 차원의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성경의 진술은 사실이며 확실한 진리임을 알게 되며,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가질 뿐만 아니라 영원한 나라가 있으며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영적인 것들에 대한 이해와 사고는 부르심을 받기 전에는 결코 믿거나 받아들이거나 확신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교회란 바로 이러한 존재론적 인식론적 변화를 경험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며 교회가 한 몸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틀린 생각은 우리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한 몸이 되기 위해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한 몸으로 이미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이미 우리 안에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애씀을 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며 그 몸의 지체로써 서로에 대한 관계와 기능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몸이 온전하게 기능하도록 서로 돕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책임이요 의무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27절에서 이러한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27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헬라어 원문에서 빠진 단어가 있는데 지금이라는 단어입니다. 지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라고 바울은 선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으며 인정해야 하는 것은 지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름 받은 우리는 한 몸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혈과 육으로 태어나 한 몸이 된 것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성령에 의해서 중생 즉 새롭게 태어나 한 몸이 된 것입니다.

         27절은 결말에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이 구절은 모든 앞선 구절들의 이유이고 근거입니다. 23절을 봅시다.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것이란 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22절의 연약해 보이는 지체들을 의미합니다. 그런 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줍니다. 이 말은 더욱 조심스럽게 감싼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가지게 합니다. 몸의 보기 흉한 부분은 아름다운 것으로 그것을 가리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스스로 자신의 몸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24절의 첫 단어는 왜냐하면 입니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 즉 필요한 것이 없기 때문에 덜 귀한 것 불쾌한 지체를 향하여 더욱 좋은 것을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대하는 자세는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여 몸이 고르게 즉 조화를 이루도록 섞어 놓으신 것입니다. 여기서 조화를 이루도록 섞어 놓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의 신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몸의 각 지체로 서로 보완하며 돌보도록 하신 것입니다. 혼자서는 존재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몸은 다른 지체 없이 혼자 존재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온전한 몸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든 지체가 자기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위치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에 그것을 온전한 몸이라고 합니다. 지체는 서로 상호 보완적 기능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몸 가운데 분쟁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분쟁이 없다는 말은 떨어져 나가는 분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한 몸에 붙어 있음으로 온전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몸은 서로를 도움으로 유기적 관계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서로 섞일 때에야 바른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나오는 내용이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하여 돌아 보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돌아 본다는 말은 동일하게 서로 염려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나뉘지 않고 같이 동일하게 염려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 지체들이 함께 몸을 이루는 자세이며 태도입니다. 26절도 이와 같습니다.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기적인 관계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교회는 한 몸이 아닌 것처럼 서로를 대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그랬습니다. 서로 한 몸인데 각 지체들이 서로 싸우며 분쟁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돌보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한 몸으로써 서로를 귀히 여겨 돌보아주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한 몸으로써 유기적 관계를 맺어가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렇게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세워줌으로 말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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