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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보려고 하는 말씀은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 문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읽게 될 때에 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19절 말씀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 말씀에 대한 일반적인 오류적 해석은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루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합심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둘이 기도하는 것이 기도의 능력을 배가 시키며 응답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20절에서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다 라는 것은 비록 적은 숫자의 신자들이 모였을 때라도 그곳에는 주님이 함께 계신다 라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적은 숫자가 합심하여 기도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신다는 뜻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것은 본문에 대한 오해이며 잘못된 해석입니다.

         본문이 합심기도의 능력이나 모이는 숫자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는 주님의 임재하심의 내용이 아니라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8절에서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내용을 좀더 요약하자면 풀리는 것과 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매면 이라는 말은 묶는 다는 말로 금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푼다는 것은 자유롭게 하다 또는 해방하다 취소하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매고 푼다는 것은 금지하거나 또는 자유롭게 한다는 말입니다. 무엇에 대하여 그렇게 하는가 하면 무엇이든지 입니다. 그럼 누가 매거나 푸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앞의 구절에서 살펴보면 너희는 믿는 자들의 모임인 교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교회가 묶고 푼다는 것입니다.

         18절의 이 말씀이 성경에 다른 곳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6 19절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신다고 합니다. 열쇠라는 것은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잠긴 것을 여는 기능과 열려 있는 것을 잠그는 기능입니다. 이 말이 바로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것입니다. 즉 교회에 어떠한 권세를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권세란 매고 푸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 18 18절에서 매고 푸는 교회의 권세는 무엇에 대한 것입니까? 15절부터의 내용들을 보면 징계에 관한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가 네게 범죄하였을 때에 혼자 가서 권고 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으면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증언하게 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권고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같이 여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18절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라는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잘못된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면 교회는 그를 징계하는 것입니다.

         징계 한다는 것은 교회안에 잘못된 가르침이나 주장에 대하여 그리고 교훈에 대하여 교회는 권세를 행하여 그들을 매는 것입니다. 맨다는 것은 금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출교하는 것입니다. 출교란 교회에서 쫓아 이방인 같이 여기는 것입니다. 푼다는 것은 징계를 받았던 자가 회개하고 돌아서면 다시 형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21절부터 용서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즉 이 구절들은 합심기도의 능력이나 모임 숫자의 많고 적음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교회에 대한 권세가 무엇인지와 그 권세가 어떻게 시행이 되는지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것은 왜 이런 권세가 교회에 필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권징 즉 권고와 징계가 교회에 필요하며 그것이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닌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권세이며 이 권세에 대하여 하나님은 승낙하시며 그것을 승인하십니다. 또한 주님도 그들 가운데 계시기 때문에 교회의 결정은 권세가 있는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왜 교회에 이런 권세가 필요합니까? 무엇을 위해서 입니까?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이러한 교회의 권세가 시행되어야 하는 것을 살펴보면 이것을 주신 목적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약한 자들을 미혹하여 잘못된 가르침으로 신앙을 왜곡시키거나 범죄하게 만드는 경우에 권징은 시행이 됩니다. 성도로써 온전하지 못하며 큰 죄를 범하였을 때 교회는 권징을 시행하여 왔습니다. 고린도전서 5:2절을 봅시다. 이 말씀에 바울은 너희 중에 물리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물리치지 아니하였다는 말은 쫓아내지 않았다는 말이며 출교를 의미합니다. 이유는 아비의 아내를 취하여 음행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자에 대하여 교회가 비통하기는 커녕 내버려 두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11절에서 언급된 자들과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는 것은 또한 출교에 해당하는 징계입니다. 교회가 이런 징계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회의 순결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교회의 순결성을 생각할 때 이것을 주님이 직접하시지 않고 교회에 권세를 주셨다는 사실이 가리키는 것은 우리 스스로 자정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순결함을 유지해야 할 노력이 있어야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거짓된 복음과 속임수에서 자신을 지키며 순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무엇이 거짓이며 잘못된 것이며 교회를 세속화 시키는 것인지에 대한 분별력이 없음으로 순결함을 잃어 버리고 세상에 함몰되고 마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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