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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pxLuYNmAFgo


26절을 보면 이 구절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예수님을 찾는 자들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배부른 이라는 단어는 수동형으로 배가 불러 진 것으로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얻어진 불로소득의 개념이 있습니다. 이들의 속셈은 예수님만 따르면 일하지 않아도 수고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는 예수님께서 바라던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원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표적을 보았기 때문에 자신을 찾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표적이라는 것은 어떠한 것을 나타내거나 드러내는 표식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대하셨던 것은 이들이 본 예수님에 의해서 행하여진 오병이어의 기적의 사건을 표적으로 보고 이해하고 그래서 자신을 찾고 따라오시길 기대하신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표적인 까닭은 이 사건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리시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떡을 주어 굶주린 사람들을 배부르게 하는 사건이 아니라 예수님은 하늘로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표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이들은 먹고 배가 불러서 온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일을 세속적이며 육신적인 일로 바꾼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가르침이며 교정하는 일입니다. 27절을 보면 이 말씀에 반복되어 중심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양식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세번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 단어들은 서로 대조되는 의미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썩을 양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입니다. 여기서 썩을 이라는 말은 사라지다 소멸하다 또는 멸망하다로 번역됩니다. 반대로 영생하도록 있는 이란 영원한 생명에 머무는 또는 거하게 하는 양식이라는 뜻입니다. 이 둘의 대조를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양식 이라는 단어를 통하여 우리의 생명에 대한 비유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된 소식인 이유는 이 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뿐만 아니라 순종하는 자들은 멸망에 이르게 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않고 영생에 이르게 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이 영원한 생명에 거하게 하는 양식을 자신이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가리키는 것은 오직 예수님만이 영생에 이르는 양식을 주실 수 있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분 외에는 다른 길로 인간이 영생을 얻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양식이 참으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양식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치시다는 뜻은 확증하다, 증명하다, 입증하다 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증명되시며 인정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분으로부터 오는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초대와 초청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28절에 나타납니다. 이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라고 질문합니다. 이들의 질문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이라는 단어는 복수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일들이라고 질문을 하는 이유는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양식을 위한 일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는 무리들은 영원한 생명에 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일들이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양식을 얻는 한 가지 일이 있다고 말할 뿐이며 이 양식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29절에서 무리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면 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일이 단수 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한 가지의 것인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 뿐이다 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일들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이 일을 통하여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양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일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입니까? 믿음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들에게 믿으라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복음을 믿으라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자신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마가복음 9:24절을 보면 이 구절은 말 못하는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의 부르짖는 소리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대하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에게 있어서 믿는 것은 일입니다. 믿어야 하는 것이며 믿기 위한 노력과 애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제자들의 경우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마가복음 4:4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나무라고 계신 것입니다.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라는 말씀은 믿음을 가져야 하며 믿는 일을 해야 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는 것이 인간의 노력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중생 즉 거듭남은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지 않으면 인간 편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또한 성경은 우리에게 믿으라고 명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둘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함에 있어서 우리의 지성과 정서와 의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기계처럼 우리에게 구원을 집어 넣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성과 정서와 의지를 선포되는 복음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굴복하게 하시고 복종하시며 순종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성을 설득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을 알게 하시고 나타내십니다. 또한 우리의 정서는 그분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그 사랑에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의 의지가 자발적으로 그분 앞에 굴복하여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설복이라고 합니다. 설득하여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누구도 강제로 억지로 싫은데 하나님을 믿는 자는 없습니다. 믿음에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하나님의 열심으로 인해 선포되는 복음과 가르치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며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온 힘을 다해 믿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불신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신자인 저와 여러분에게도 믿는 일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하신 책망처럼 믿음이 약하여 쉽게 쓰러지고 시험 빠지고 하나님에 대한 회의와 불신의 생각이 지배하는 것은 바로 믿는 일에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음을 강하게 하고 든든하게 하기 위해서 힘써 말씀 위에 굳게 서고 기도하는 일에 게으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예수를 믿는 일을 하십시오. 이것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은 온통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주님은 자신을 알게 하기 위해서 분명한 방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몇 분이나 지속해서 말할 수 있습니까? 연예인이나 흥미로운 기사거리에 대하여는 몇 시간씩 떠들 수 있으면서 자신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한 시간도 떠들지 못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다고 그분을 안다고 하면서 성경 전체를 한번도 읽지 못했다면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성경 외에 도대체 어디서 예수님을 알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제외하고 도대체 어디서 예수를 알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예수를 믿으면서 수 많은 설교를 들었다고 생각하며 성경을 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속지 마십시오. 제가 이제껏 한 설교는 성경은 1000분의 1도 아니 만분의 일도 이야기하지 못하였습니다. 목사가 평생을 설교하며 가르친다고 해서 성경 전체를 다 이야기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못합니다. 스스로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끝으로 믿는 일이란 심리적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늘 상 그 믿는 것에 대한 행위를 이끌어 냅니다. 믿음이 숨기지 못함은 믿음은 항상 믿는 자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자세와 태도와 방식을 바꾸어 놓습니다. 말이 바뀝니다. 표현이 바뀌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사고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어가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표정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믿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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