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YC
조회 수 24803 추천 수 0 댓글 0

오늘 이 말씀은 이러한 신앙의 괴리감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주는 말씀입니다. 시편 115 1절을 보면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 내용을 보면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러한 말씀 속에서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신앙적으로 살고자 하는 이는 그래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자 나의 모든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 라고 다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함정입니다.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라는 말이 고백으로써 나오게 되는 배경을 무시한 채 하나님께 영광을! 내 모든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의 모든 삶을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그렇게 살라고 한다고 해서 살아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은 명령 이전에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끄심이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함으로 수용되어지는 자발적 순종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해하는 것은 신앙이라는 것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섬김을 받으실 때에 억지로 마지 못해 영광을 받는 것을 전혀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115편의 시인이 오직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라는 고백은 그의 마음에 참되게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왜 이 시인은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간청을 하는 것입니까?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영광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영광이라고 하면 무슨 큰 역사를 이루고 그래서 칭찬이나 존귀나 축하등을 받게 되어 사람들 위에 우러러 보고 사람들 위에 높이 서게 되는 상황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절의 말씀은 이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혹시 자신이 교만하게 될까 하는 염려 때문에 자신을 한 없이 낮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상황은 어떤 위대한 일을 행하였거나 마치 지금 우리와 같이 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어떠한 큰 일을 행한 상태에서 자신을 스스로 낮추기 위해서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립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2절을 보면 이들이 놓은 상황을 보게 되는데 시편115 2절 이방 나라들이 이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라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이 이제 어디에 있느냐 라고 묻는 것은 조롱과 비웃음에 대한 물음으로 너희의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보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다시 1절을 보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박해와 핍박을 받는 상황이며 조롱과 수치를 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간절히 구합니다. 왜 입니까?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이들에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며 역전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의 구원과 회복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며 높아지시기 때문에 시인은 간절히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시인이 주님의 영광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오직 주님은 인자하시며 진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자란 인애로 헤세드로서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무조건적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상징합니다. 또한 진실은 변함없으시며 거짓 없는 성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으며 어떠한 의로움에도 이를 수 없는 자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베푸심으로 구원하시며 건져내시는 분이시며 그분의 모든 사랑과 약속에 대한 신뢰는 그분의 진실하심 성품으로 말미암아 변함없이 그의 자녀들에게 주어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오직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최고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기를 원합니다 라는 고백을 하며 열렬히 이 일을 사모하게 되며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시는 방법으로 영광을 받으시고 내가 진실되게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찬양하거나 높일 때에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간절히 바래야 하며 바랄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와 확신은 3절을 보면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시며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시다는 의미는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원하는 모든 것을 행하는 분이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진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능히 우리를 위하여 어떠한 일도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하는 이유에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이 얼마나 우리에게 복 된가를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가장 영광스러운 때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구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영원한 복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통하여 입증이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아무 공로 없이 구원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즐거워하며 기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더욱 분명히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7 1-2절입니다. [ 17:1-2]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주님은 아들은 영화롭게 하고 또한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영화 즉 영광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은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 때문입니다. 여기에 2절에서 왜냐하면이라는 이유가 나오는데 왜냐하면 바로 영생을 주시기 때문에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구원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열렬히 사모하며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받으시면 받을수록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더욱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기쁨과 만족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시편 115 12-15절을 통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115:12-14절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방법은 우리를 생각하시고 복을 주심으로 입니다. 우리의 집에도 복을 주시고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며 앞으로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번창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 사실을 알 때에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행복을 우리는 어디에서 찾고 발견할 수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본질적 자기애와 이기심을 하나님께서 바르게 사용하도록 하심으로 그것을 통하여 우리의 유익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오직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라는 기도와 간절한 청원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1021 주일말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1 욥기 6장 14절부터 23절까지 2013.09.03 130522
1020 주일말씀 교회에 주신 권세 마태복음 18장 18절부터 20절까지 2014.10.25 79885
1019 주일말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 3 로마서 8장 29절-mp3듣기 2014.11.14 78950
1018 주일말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2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까지-mp3듣기 2014.11.08 77658
1017 주일말씀 광야 생활의 의미 신명기 8장 2절 2013.04.30 74894
1016 주일말씀 가사이의 것 하나님의 것 마태복음 22장 15절부터 22절까지 2014.09.05 73293
1015 주일말씀 성만찬의 의미 고전11장 17절부터 34절까지 2013.07.19 72779
1014 주일말씀 성경이 답이다 디모데 후서 3장 14절부터 17절까지 2014.08.08 71373
1013 주일말씀 한 몸으로써의 교회 고린도전서 12장 22절부터 27절까지 2014.10.03 69919
1012 주일말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까지 2014.10.31 69818
1011 주일말씀 온전케 하여 온전케 하려 함 디모데 후서 3장 14절부터 17절까지 2014.08.22 69332
1010 주일말씀 교회의 표지 에베소서 5장 25절부터 27절까지 2014.09.12 68952
1009 주일말씀 안식일의 주인 마가복음 2장 23절부터 28절까지 2014.08.30 68396
1008 주일말씀 성경의 유익함 디모데후서 3장 14절부터 17절까지 2014.08.15 68016
1007 주일말씀 한 몸으로써 교회2 고린도전서 12장 22절부터 27절까지 2014.10.10 677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