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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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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zQAee-Ro4WA


오늘은 세번째 계명입니다. 출애굽기 207절을 보면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이 명령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키고 계십니까?       먼저 7절에서 이해야 할 중요한 단어가 있는데 망령되게 라는 단어와 둘째는 부르다 라는 단어입니다. 망령되다는 말은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일치성이 없고 비 논리적일 상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망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 나이가 많이 든 노인들 가운데 기력이 쇠해져서 자신의 생각을 앞뒤가 일치하게 통일성 있게 못하고 말과 행동도 그렇게 할 때에 망령이 났다 라는 말을 합니다.

        이 단어의 어원을 보면 우선적으로 거짓되게 라는 뜻입니다. 또한 이 단어는 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셋째로는 공허하다, 아무 내용이 없다는 것, 헛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 속에서 그 뜻을 생각해 보면 여호와의 이름을 거짓되게 부르지 말라는 것인 것 이 거짓되다는 것은 악하게 사용됨과 아무 내용이 없이 공허하게 사용함으로 거짓되게 부르다는 뜻이 됩니다. 여기서 알게 되는 것은 거짓되게 부르다 라는 것이 아무 내용도 없이, 의미도 없이, 하나님을 거론하는 것으로 이것이 거짓되게 부르는 것입니다. 한글 성경에서 망령이라는 번역한 것도 말하는 것과 생각이나 마음이 일치되지 않는 부조화의 상태에서 의미없이 거론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 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라는 말씀에서 부르다 라는 단어를 이해하면 좀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부르다 라는 단어의 원문의 뜻은 들어 올린다는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 성경에서는 You shall not take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in vain 라고 번역하여 take 이라는 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 올린다는 단어는 그냥 드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내어서 들어 올리다는 의미입니다. 좀더 명확히 설명하면 어떤 소리에 의해 표현을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사용 용법을 보면 부르다는 말은 기도할 때 사람이 말들을 들어 올린다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또는 노래로써 들어 올리다는 표현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르다는 말은 기도에도 찬송하는 일을 가리키며 남들과의 대화에도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 계명의 내용이 분명해 졌습니다. 일치되지 못하고, 아무 의미 없고, 거짓되게 여호와의 이름을 소리를 내어 들어 올리지 말라 언제 너희의 기도에, 찬송에, 또한 너희 대화 가운데서 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세번째 계명인 이 계명은 하나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태도에 대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세 번째 계명의 구체적인 실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는 우리는 어떻게 이 계명을 범하고 있는가 하는 것부터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기도시에 어떻게 하나님의 망령되어 거짓되게 소리를 내어 들어 올리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마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나, 확신이나, 경외심이 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금 말하고 있는 대상이 하나님이시며, 그분께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기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기도를 지금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입술과 행동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지만 자신의 마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도 믿음도 없이 기도하는 것은 거짓된 소리를 높이 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찬송에 대하여 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입니다. 그때에 우리의 마음에 진심이 없다면, 헛되이 부르는 것이며,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찬송의 가사에 대한 동의의 마음이 없다면 거짓인 것입니다. 흥을 돋우고,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찬송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찬송은 예배입니다. 찬송을 부를 때에 마음을 담아 드리지 않는 상태로 입술만 움직이는 것은 거짓된 것이며 망령된 것입니다. 전심을 다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하지 않는 것은 거짓입니다. 셋째로 예배에 대하여 예배 자체가 하나님을 이름을 부르는 행위이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예배에 하나님을 찾고자 하며, 만나고자 하지 않는 다면,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면 예배가 진중해지고, 예배 시간 내내 집중할 수 밖에 없으며, 모든 예배가 하나님을 향하도록 애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 시간에 다른 생각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 하나님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이며, 예배 시간에 조는 행위나 다른 일을 하는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진다는 것은 신앙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반증입니다. 하나님을 망령되게 하는 행위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깨닫는다면 절대로 예배를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네번째로 사람들 사이에서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자신의 신앙과 믿음을 과시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등의 표현으로 은근히 자신의 삶은 하나님도 감동하시며, 인도하시며, 복주시는 삶임을 드러내기 위함 입니다. 말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만큼의 삶이 따르지 않고 진실되지 않는 행위는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말들은 쏟아 내는 사람들을 특히 조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을 높이려는 의도를 가진자들이 이렇게 하는데 결국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록 그렇지 않을 지라도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언어 생활 속에서 결코 어떠한 사소한 농담이나 장난으로라도 신앙적인 농담을 해서는 안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경박스러운 것이며, 그가 얼마나 하나님과 신앙에 대하여 가볍게 여기고 있는가 하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농담의 소재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이름이 농담의 소재로 사용되어도 불쾌한데 어찌 하나님을 농담이나 재미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까? 만약 당신이 죽기를 각오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속되고, 경박하고, 천박한 언어는 신자에게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말을 신중하고, 진실되고, 참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이 계명의 끝이 아닙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이 죄의 심각성에 대하여 이렇게 질문을 하는데 맹세나 저주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대로 그러한 죄를 막거나 금하지 못한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정도로 중대한 죄입니까? 그러한 죄를 막거나 금하지 못한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정도로 중대한 죄입니까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자들을 그냥 내버려 두며, 금하지 않는 자들에 대하여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죄에 대한 대가를 찾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3계명은 적극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컬어지지 않도록 금해야 하며 막아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함께 앉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죄를 범해질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변호하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잘못된 말이나 가르침에 대하여는 우리는 적극적으로 변호 할 뿐만 아니라 교정하며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자들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비록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자에게서 떠나야 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행위가 자신의 성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자리에 이끌려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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