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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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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시편 95편은 안식일에 적합한 시인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시편 95편을 안식일에 예배시에 낭독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시를 통하여 유대인들이 주일을 어떻게 보내었는지, 그들에게 안식일을 어떤 날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으며 참된 안식일, 주일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마땅하며,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 시를 통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시를 세 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 가는 방식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첫째 질문인 이 시를 기록한 시인의 요청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1절과 2절의 내용에서 우리는 그 답을 발견하게 되는데 1절을 보면 오라 라는 단어가 맨 먼저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95편 전체에서 오라라는 단어는 세번 등장하는데 1절과 2절에서 나아가며 라는 단어와 6절에서 오라 라는 단어입니다. 그 뜻은 서둘러 나아가자 라는 명령입니다. 그럼 무엇을 위해서 이 시인은 자신과 청중들을 재촉하는 것입니까? 1절을 보면 첫째는 여호와께 노래하기 위하여 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기 위하여 입니다. 여기서 외치자 라는 의미는 소리를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하여 마음에 우러나오는 환호와 탄성입니다. 2절을 보면 우리가 감사하기 위하여 그 앞에 나아가자고 합니다. 또한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기 위하여 지체하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고, 신속하게, 서둘러서 나아가자 것입니다. 1절과 2절을 통하여 우리의 주일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주일은 서두르는 날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두번째의 질문으로 둘째는 그 요청의 근거가 무엇이며,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3-7절까지의 내용들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는 3절을 보면 원문에는 왜냐하면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즉 왜냐하면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크다는 의미는 키나 몸이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능력과 힘에 있어서 그분을 따를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4절은 3절에서 우리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시라고 하는데 그가 얼마나 크신지 즉 얼마나 능력과 힘을 가지고 계시며, 권세와 주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예입니다. 4절을 보면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안에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땅의 깊은 곳이란 아주 깊은 심연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구의 중심인 맨틀이라고 불리는 지구의 핵을 의미하는 땅의 가장 깊은 곳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것에 대하여 인간은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 헤아릴 수 없는 영역에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의 깊은 곳을 하나님의 손 안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라고 합니다. 높은 곳이란 표현은 산들의 탁월함이란 의미로 높이 솟아 감히 인간의 손길이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높고 탁월한 산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 또한 우리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 다스림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5절을 보면 넓은 바다 조차도 육지도 하나님께서 만드시며 지으셔서 그분의 소유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을 만나며, 이러한 분과 교제하며,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시인은 자신을 재촉하며, 청중들을 재촉하는 것입니다.

이제 세번째의 질문을 보면 셋째는 주의하여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일에 주의하며, 깨달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변을 먼저 6절에서 살펴보면 주일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온 마음을 다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 앞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헛되게 하면 안되며, 망령되게 하여 생각과 마음과 행동이 부조화 가운데 있어서 서로 불일치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7절과 8절인데 그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에 그렇게 굽혀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것이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일에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고 고백하며 우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완악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을 보면서 계속해서 믿지 않으며, 불신하며, 거부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마음을 닫고, 귀를 닫고, 거부하며, 깨닫기를 원치 않으며, 순종하기를 거부하는 마음의 자세와 태도가 바로 완악함 입니다. 주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에 말씀을 받아야 하며, 새겨야 하며, 관심을 가지고 순종하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면 11절을 보면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여 맹세하게 만드는데 절대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이생 뿐만 아니라 내세에도 평안을 얻지 못하는 버려진 불행한 삶으로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에는 마음을 완악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부디 오늘 저와 여러분들 가운데 참된 주일이 되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기뻐하며 즐거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여 하늘 나라의 소망 가운데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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