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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0.01.08 11:16

틈 <사도행전 24장 24절부터 27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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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https://youtu.be/K82E0lmu4qM


사도행전 24 24절을 보면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벨릭스라는 사람과 그의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 그리고 바울입니다. 벨릭스는 당시 로마로부터 파송 되어 유다를 통치하는 총독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 드루실라는 설명하는 바 대로 유대인이었습니다. 이 두 부부는 바울을 불렀습니다. 당시에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들이 갇혀 있는 바울을 부른 목적이 나오는데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들으려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들으려 한다는 말은 바울이 전하고 있는 복음을 들으려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를 만나고 그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벨릭스와 드루실라에게는 엄청난 기회이자 일생 일대의 최고의 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이 그들에게 전한 그리스도 예수의 믿는 도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벨릭스와 드루실라의 반응이 다음절에 나오게 되는데 25-26절을 보면 바울이 전한 믿음의 도를 들은 벨릭스의 반응을 보면 그는 두려워하였다고 합니다. 두려움이란 복음을 제대로 들었을 때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먼저 두려움이 하나님과 그분이 하실 일들 때문이란 바울이 말한 것처럼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벨릭스 반응은 하나님의 참된 복음을 듣고 마음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 두려움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지금은 가라 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한 마음과 그 본성은 임박한 진노 앞에서도 지금은 괜찮을 거야 라는 속임수로 지성과 정서를 안정시키며 지금은 아니야 이런 어려운 문제 공포스러운 문제는 나중에 시간이 날 때 생각해 보자 라고 회피하는 것입니다.

        벨릭스와 드루실라는 바울의 전하는 복음에 의해 그들의 마음이 두려움을 느낄 때에 그것을 지금은 가라 라고 회피하여서는 안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벨릭스가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의 믿음의 도를 듣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그에게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을 향한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주 사악한 인간이었습니다. 그의 통치는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었고 사람들은 그를 매우 부정한 사람으로 인식할 정도로 그는 불의하며 탐욕스러운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그의 아내 드루실라 또한 부정한 여자였으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약혼자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유대인이면서 이방 나라 왕에게 시집을 갔으며 또한 자신의 욕망을 따라 그 남자를 버리고 벨릭스 총독의 유혹에 따라 다시 벨릭스의 아내가 된 여자였습니다. 이 두 사람에게 있어서 의와 절제와 심판은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이자 구원에 대한 초대였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지금은 가라고 말하여 거부하게 되고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설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주목해야 할 것은 참된 복음이 선포될 때에 그 복음을 통한 하나님이 주신 회개와 회심의 기회를 헛되게 할 때에 그들에게 선포되고 증언된 복음은 오히려 그들의 심판의 이유가 되며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핑계도 할 수 없는 심판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정신을 차립시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참된 복음을 들을 때에 여러분의 양심이 여러분들의 생각과 정서에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경고하는 것입니다.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는 여러분의 양심은 호소를 하며, 자신의 영혼을 살피라고, 빨리 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으라고 호소합니다. 그것이 바로 마음에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때에 지금은 가라 라는 회피의 소리를 귀를 기울이시면 안됩니다. 타락한 본성은 양심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본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고 힘든 것이며 귀찮은 것일 뿐만 아니라 사실이 아니라고 속삭입니다. 또한 만약 사실이라도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많을 것이라고 속이는 것입니다.

        벨릭스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이 말은 내가 시간이 있으면 또 다른 기회가 있으면 내게 적당한 때가 있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볼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심의 기회는 항상 어느 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벨릭스의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착각하고 있는 내가 틈이 있을 때 너를 부르겠다고 합니다. 내가 틈이 있다고 하는 것은 그 틈 즉 기회는 내가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과연 자신의 영혼의 틈 기회를 자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입니까? 인간은 자신이 스스로 구원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이며, 언제든 스스로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있는 존재입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능력이 인간에게 주어졌다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도 없고 또 다른 보혜사로써 타락한 인간에게 중생과 회심의 불러 일으키는 구원의 은혜를 우리에게 적용시키시는 성령 하나님도 오시며 우리에게 주실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되어진 것은 이 모든 것이 필요한 것이며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모든 일을 행하셨다는 것은 인간은 자신의 구원의 문제에서 만큼은 철저하게 무능하다는 사실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는 내가 만들 수 있는 어떤 틈도 다시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틈도 만들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틈이 우리에게 유일한 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여 우리는 최선을 다해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 구해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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